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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계실 ♬♡/생활정보,상식

웰빙건강식의 종결자 '산버섯과 취나물 볶음'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 묵은 나물과 복쌈을 먹는 풍속이 있지요. 호박고지·버섯·고사리 등을 여름에 말려두었다가 대보름날 나물을 무쳐 먹고, 김이나 취로 밥을 싸 먹는 '복쌈'을 하고 나면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오곡밥과 함께 이 반찬은 필수로 먹어줘야 하지요.ㅎ 하지만 이런 세시풍속도 어릴 적에만 잘 지켰던 것 같아요.ㅠ 어머니께서 해주시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 잘 해먹는 음식은 아니었으니깐요.


정월대보름은 지났지만 모처럼만에 나물 반찬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우연히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산버섯과 마트구경을 하다가 발견한 취나물을 사서 나물반찬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정월대보름은 지났지만 나름 분위기 나는 나물 반찬들이었어요.^^



재료: 산버섯, 취나물, 청양고추, 마늘, 간장, 맛소금, 참기름

(재료는 집에 있는 간소한 것들로 만들었습니다.)

 산버섯은 저희 아버지께서 취미 생활로 주말마다 산에 다녀오시면서 따오신 거랍니다.^^ 회사 일로 바쁘실텐데, 가족 건강까지 챙기시는 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요. 시중에서 구할 수도 없는 다양한 산버섯을 맛볼 수 있다는 건 저에겐 큰 행운입니다. 잘 먹을 수 없는 귀한 반찬이기에 냉장고에 꼭꼭 숨겨놨었는데 깜박했던 것 같습니다.^^


산버섯볶음'

산버섯볶음'

1. 산버섯은 오래 두고 먹기 위해 굵은 소금에 절여놓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하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과정이 있지요.

 하루 정도 물을 갈아가며 산버섯에 밴 소금끼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게 버섯을 준비하구요.

 2. 수분이 빠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루고 버섯을 볶아줍니다.

그런 다음, 물을 적당히 부어주세요.

 3. 간장  3~4 스푼 정도 넣고 소금 간을 살짝 한 후 참기름을 두르고 3분 정도 볶아줍니다.

(주의: 너무 오래 볶으면 버섯의 순수한 맛이 사라집니다.)


- 산버섯볶음 완성!! -

- 산버섯볶음 완성!! -

취나물은 한번 먹어보고 반해버린 나물인데요. 효능을 보니 자주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취나물의 효능

당분,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나이아신, 비타민A·B1·B2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무기질의 보물창고로 봄철 나른해지기 쉬운 우리 몸에 원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비타민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 B복합체, 칼슘과 철분 등 비교적 골고루 가지고 있고 비타민C가 알코올 분해의 도움을 주며, 비타민B2는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준데요. 또한 따뜻한 성질을 지닌 취나물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이나 관절이 아플 때 통증을 가라앉히기도 하며 만성기관지염이나 인후염이 있는 경우엔 장복하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고, 변비가 심한 사람, 만성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고 합니다.

'취나물 볶음'

1. 취나물은 깨끗한 물에 2~3번 정도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숨이 어느 정도 죽으면 바로 찬물에 담가 식힌 후 물기를 살짝 제거하세요.

(단, 데친 물은 취나물을 볶을 때 사용해야 함으로 버리지 마세요!)

 2. 취나물도 산버섯 볶음과 동일한 방법으로 조리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취나물을 볶아줍니다.

그런 다음, 데친 물을 넣어주세요.

 3. 간장  3~4 스푼 정도 넣고 소금 간을 살짝 한 후 참기름을 두르고 3분 정도 볶아줍니다.

(주의: 너무 오래 볶으면 취나물의 순수한 맛이 사라져요.)


- 취나물볶음 완성!! -

- 취나물볶음 완성!! -




조미료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소금 대신 아주 살짝 넣어주면 더욱 맛있긴 합니다.^^

 웰빙건강식으로 버섯과 취나물!!

소박하지만 영양 만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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