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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라/산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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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전문항공정비 산업 첫발

내년까지 350억 원 투입해 안전운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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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금까지 외국에서 정비를 해왔던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직접 정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국제공항 최초의 전문항공정비기업인 ㈜제이에스에비에이션(JSA)가 7월 30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항공기정비시설 건립부지 내에서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항공청 관계자와 항공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항공정비(MRO) 정비고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샤프에비에이션,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AKIS가 구성한 컨소시엄인 JSA는 작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정비고 건설 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승인을 받기까지 국토교통부의 MRO 육성정책으로 인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이날 드디어 MRO 정비고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

 

JSA MRO는 내년까지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보잉737급 소형여객기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8,246㎡ 규모의 정비고를 건립할 예정이다.

인천에 MRO 정비고가 건립되면 그동안 해외에서 정비를 해 왔던 국내 저가항공사(LCC)를 비롯한 인천공항에 기항하는 외국 항공사들도 항공기 안전운항과 결항률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이에 발맞춰 JSA 등 인천공항에 입주하는 전문 MRO기업이 필요로 하는 항공전문 정비사 육성 공급을 위해 작년부터 인천테크노파크와 교육 프로그램 준비와 해외 항공전문교육기관을 유치하고자 관련 기관들을 접촉해 왔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인천의 항공정비산업(MRO)을 놓고 지역사회에서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JSA의 MRO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출범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취지에 맞춰 대한항공이 참여하는 ‘신사업 창출 지원단’의 항공엔진 정비기술과 접목해 제조 기반형 항공 MRO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돼 국내 소요 항공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수입대체 기술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일보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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