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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검은 너를

♡♬ 휴계실 ♬♡/생활정보,상식 2011. 2. 28. 21:52


커피-검은 너를!

오늘은 일요일, 여러분과 쌉쌀하면서도 느긋한 이야기를 해도 되리라.

평소 느긋하게 아홉시경에 일어나 먹는 아침 식사는 행복하다. 그는 이미 일하러 가고 없다. 나 혼자 침대 속에 남아 있다가, 지난 밤의 깊은 숙면 후 아침 이부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일은 날마다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침대에서 얼른 일어 나지 못하고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이불에 감싸여 미적거린다. 정말이지 침대는 너무 아늑하다. 너무 포근하다. 나는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인생을 망친 사람이다,ㅎ. 거기서 잠도 너무 많이 잤고, 너무 많이 유희하였다.

퍼뜩 이불을 걷어 치우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괴로움에 떨면...

그러구 있으면 어디선가 갑자기 또닥 또닥 들리는 소리가 있다. 봄비가 창가에 떨어지는 줄 안다. 그러나 아니다. 그건 말이지...커피가 보글보글 끓는 소리이다. 어디서 떠내려 온 그윽한 커피향이 내 후각에 스며든다. 흠 흠... 그제서야 나는 침대를 박차고 기필코 일어난다. 그런데 사실 커피가 끓었냐 하면 그게 아니다.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나자 나의 오감들이 상상 속에서 이미 커피를 끓이기 시작한 덕분에 부엌에서 보글보글 커피 끓는 소리도 들리고 커피 향기도 맡은 것이다. 얼마나 커피가 맛있길래... 아침마다 마셔도 싫증나지 않을까...

날이면 날마다 다시 그 신선한 아로마 향기와 검은 색깔과 맛으로 유혹하는 커피. 나는 너에게 깨끗이 굴복했어. 널 떼어 놓을 수 없다구...미국에 사는 어떤 친구는 자기집에는 커피가 없다고 하였다. 왜냐구? 건강에 않 좋으니까 식구들이 일부러 않마신다고 했다. 대신 차를 마신단다. 아이코, 커피 안마신다고 얼마나 더 오래 사는지는 모르겠다만 분명한건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미각 하나를 잃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수학자겸 철학자 버트란트 러셀은 세상에 좋은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행복하다고 그의 "행복론"에서 밝히고 있다. 나는 러셀의 이 말을 내내 신봉한다. 예를 들어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딸기를 안먹는 사람보다 행복할 계기가 훨씬 많다. 딸기 먹을 일이 좀 많나.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야구경기를 안 즐기는 사람보다 몇배나 즐거울 건수가 생긴다. 야구 경기는 수시로 있다. 이런 의미에서 커피 아니 마시는 그 친구는 수 많은 다변한 맛의 기회와 행복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커피와 어울리는 그 많은 음식들의 맛 그중에서도 커피와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들, 딸기, 크림 케이크 등등...그 뿐이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커피 마시는 그 순간만이라도 잔잔한 행복을 수시로 느낀다.

그건 그렇고 나는 크림색 커피 마시네(Maschine)에 커피 끓일 준비를 해놓고 우선 빵사러 나간다. 내 집 아래층에는 자그마한 백커라이가 있다. 9시만 되면 어김없이 갓 구운 여러 종류의 신선한 아직도 따끈따끈한 빵들이 진열된다. 내가 사는 것은 거의 매일반, 애식하는 초생달 모양의 불란서 크레송이다. 갓 구워낸 크레송은 사들고 오는 빵 봉지 안에서 따스하다. 말랑말랑하다.

입에선 군침이 돌고 빵을 사는 자리에서 한입 바로 먹어버리고 싶지만 숙녀 체면에 그럴 순 없고 집까지 무사히 대동한다. 따뜻한 삶은 계란, 빨간 딸기잼, 버터, 그리고 이 따끈한 초생달 크레송이 있으면 나의 아침 식사는 그저 행복하다. 프리슈틱크에 피아노 선율도 함께 하지만 아주 낮은 소리이다. 옆에 신문이나 책자가 있어도 되고 낮은 소리의 라디오가 있어도 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주제는 커피와 빵이다. 늦잠이 많은 나 덕분에 그는 혼자 빵 먹고 나간다.

하지만 저녁은 꼭 잘먹는다. 나 덕분에.


조용히 아침 식사를 하면서 바라다 보이는 창 밖 풍경은 언제나 평화다.

궂은 날만 빼고는. 아침의 평화와 안락...

충분히 행복하고 부족함이 없다.

이런 느긋한 만족 속에서 나는 날마다 검은 커피가 잠 깨는 순간 그리워진다. 아침 빵이 그리워진다. 이 진한 그리움이 강해서 내 노곤한 몸이 침대를 박차고 나오는 동력이 된다...ㅎㅎ. 커피여 너를 사랑한다!

그런데 나의 프리슈틱크 (아침 식사)를 매혹적으로 만드는 커피는 색 다른 정복(?)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름을 잊어버린 한국의 유명한 문화 평론가 (이광주?)가 알려 주는 커피 이야기는 한잔 마시는 커피의 맛을 더욱 미각스럽게 해준다. 다음은 이광주(?)의 커피 이야기이다.

커피의 역사는 맞수인 차(tea)에 비해 훨씬 뒤진다. 하지만 10세기경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후 사라센을 거쳐 유럽에 전파된 커피는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차를 압도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시 커피를 열광적으로 수용한 유럽은 기독교 세계였다. 이교도인 무어인들로부터 들여온, 그래서인지 빛깔이 이교도처럼 검붉은 이 정체불명의 액체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황홀하게 했다.

유럽인은 곧 ‘악마의 유혹’에 빠지고 말았다. 16세기 로마교황 클레멘트가 “사탄의 음료가 왜 이다지도 맛있는가. 세례를 주어 사탄의 저주를 물리친 다음 참된 기독교인의 음료로 만들자”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다. 유럽문명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탄의 음료인 커피다. 하긴 커피도 이제 교황의 세례를 받아 성 만찬에 사용되는 와인과 함께 ‘성(聖)’의 반열에 올랐으니 더는 ‘악’이 아니다. 불교의 ‘반야심경’은 만물의 현상론과 실존론을 아울러 ‘색(色: Farbe), 성(聲: Laute), 향(香: Duft), 미(味: Geschmack), 촉(觸: Ruehre), 법(法: Gesetz)’이라 했다. 필자는 커피가 이를 두루 갖춘 만유(萬有)의 음료라고 생각한다.

첫째, 한잔의 커피 빛깔. 아무리 들여다봐도 백 길, 천 길이나 되는 가없는 깊이다(色). 둘째, 커피물 끓는 소리를 동트는 새벽이나 한밤중에 홀로 듣자면 세상의 어느 현(絃)이 내는 소리보다 감미롭고 애절하다(聲). 셋째, 커피를 볶을 때 또는 갈아 내릴 때 그 내음은 100송이의 장미보다 향기롭다(香). 넷째, 쓴맛·단맛을 아우르는 커피의 맛은 바로 인생의 맛이다(味). 다섯째, 커피의 비할 데 없는 오묘한 향과 맛이 오관을 통해 몸 안으로 두루 퍼질 때 우리의 육신은 화사한 봄바람에 나부끼는 한 떨기 민들레다(觸). 여섯째, 커피는 나의 삶이요, 진리요, 실존이다(法). 이 밖에 무슨 말이 더 있겠는가!

한마디로 커피는 그 무엇도 흉내 낼 수 없는 쌉쌀한 맛과 그윽한 검은 색깔, 검은 피부와 거부 할 수 없는 멋진 향기를 무기로 날마다 나 김세린을 그의 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한마디로 나는 그에게 포획 당했다,

그러나 행복한 납치이다.

커피는 나의 복된 삶을 책임지고 있다. ㅎ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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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검은콩,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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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피가 좋은데... 커피가 탈모 불러?

♡♬ 휴계실 ♬♡/건강상식.정보 2010. 12. 20. 23:38


             

세계 인구의 3분의1이 즐기는것으로 알려진 커피

세계 인구의 3분의1이 즐기는것으로 알려진 커피


커피가 탈모촉진제인 3대원인


커피가 가장 먼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위장이다. 머리칼이 ‘쑥쑥’ 잘 자라려면 위장에서 음식에서 영양을 잘 흡수해야 하는데, 커피를 마시면 소화흡수력이 떨어져서 두피에 까지 제대로 영양 공급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철분제를 섭취한 뒤 1시간 이내에 커피를 마시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정도라서 임산부들에게는 좋지 않은 음료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또, 위장장애를 일으키면 빈혈로 이어져 혈액순환을 방해, 두피에 영양 공급을 방해하기도 한다고.

두 번째로 커피에 잘 들어가는 설탕도 문제다. 많은 이들이 간편하게 즐기는 커피믹스의 경우 꽤 많은 설탕이 들어가 있는데, 이 설탕의 단맛이 피부조직을 이루는 주요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퇴화를 촉진해서 탄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두피도 탄력이 떨어지고, 머리카락을 ‘꽉’ 붙잡아야 하는 모근이 헐렁해 진다는 것.

마지막으로 두피를 건조하게 한다고 한다. 이는 커피의 주 부작용인 이뇨작용 때문인데,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는 몸에서 약 2.6%의 수분을 배출시킨다고 한다.

별거 아니라고?
우리 몸에서 수분이 1%가 빠지면 갈증을, 5~6%가 빠져나가면 체온조절이 안되고 정신력이 극도로 떨어지며, 11%가 빠져 나가면 사망한다. 그런데 2.7%나 빠지면 피부는 쫘아~악 건조해지고, 두피도 당연히 건조해진다. 탈모를 자극할 분 아니라 부가효과로 비듬도 생긴다.



커피가 탈모에 좋다고? 잘못된속설.'


그런데, 커피가 탈모를 촉진한다고 주장하는 커피 예찬론자도 있다.
틀린 말은 아니고 맞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제로 러시아에서 나온 연구결과인데, 커피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막기 때문에 남성형 탈모를 막는데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탈모 초기에 커피로 탈모를 방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만 믿으면 안된다. 한국말 뿐 아니라 러시아 말도 끝까지 듣지 않으면 낭패다.
이 연구 결과는 두피에 직접 카페인을 접촉시키라는 것이지, 커피를 마시라는 뜻은 아니라고 한다. 즉 효과를 보려면 차라리 커피를 머리에 바르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연구자는 카페인이 두피에 영향을 끼치려면 마셔야 하는 커피 양은 60~80잔은 되야 한다고 하니 커피 마시려는 핑계로 삼으려고 생각했다면 포기하자.



그래도 커피가 꼭 필요해? 녹차마셔라


그러면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느끼는 많은 사람들은 커피를 포기해야 할까?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세계의 3분의 1은 되는데?
해결방안은 있다. 우선 커피를 많이 안마시면 된다.
위에서 언급한 정도의 부작용을 막으려면 하루에 1~2잔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한다. 또, 커피에 설탕을 넣지 않으면 두피가 ‘헐렁’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이왕이면 설탕 없는 아메리카식 커피를 묽게 마시란 이야기다.

또, 커피 외에 다른 음료수로 대체하면 된다. 전문가들이 가장 권하는 음료수는 커피 다음으로 대중적인 음료수인 녹차다. 녹차의 카페인량은 인스턴트커피의 1/3에 불과하고,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과 데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은 카페인의 부작용을 억제해 준다.
또.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또, 피부의 건조함을 막아주는 구기자차, 위장질환을 개선해 주는 쑥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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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건강, 커피,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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