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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장터제품/일반산업기계

㈜황해전기, 차세대 링 블로워 개발…글로벌시장 Top 3 진입 박차

한국일보 주최 ‘2013 중기품질경영대상’ 선정

 

 

황해전기(대표이사 차진호)가 소형 고속 링 블로워를 포함해 링 블로워 전기종을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 중기품질경영대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일보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진행한 중기품질경영대상은 특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수입에 의존해온 제품을 국산화해 오히려 역수출함으로써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중소기업에게 수여된다.

황해전기는 지난 1989년 설립된 이후 그동안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브레이크 모터와 링 블로워의 국산화에 앞장서 왔으며,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전체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기술혁신을 이뤄왔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하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 및 대학교와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황해전기 담당자는 “국내 최초로 프레스 조정용 Axial Air Gap Brake Motor를 시작으로 링 블로워 전 기종과 최근의 Mini High Speed Side Channel Blower, Mini Ring Blower를 모두 독자 개발했다”며 “그간 수입대체를 통해 국내 링 블로워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 브라질, 독일,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20개국에 수출 중”이라고 전했다.

이 중 황해전기가 최근 개발 완료한 소형 고속 블로워(High Mini Ring Blower)는 고효율 BLCD 모터가 적용된 드라이버 구동형 제품으로 초경량, 초소형, 저소음을 실현한 것이 특징. 토크 대비 높은 회전수(최대 8,600rpm)를 자랑하며 CFD 적용 정밀설계 임펠러를 적용했다. 또한 속도가변을 통해 풍압․풍량을 조절할 수 있고 소음기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생산기술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이 제품은 연료전지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의료기기, 반도체장비 등 까다롭고 다양한 산업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만큼 황해전기가 향후 주력제품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황해전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대량 제조설비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 실현, 빠른 납기 및 신속한 A/S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현재 품질력 1위 기업인 지멘스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구현하고 최근 개발한 차세대 제품의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Top 3 안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한편, 황해전기는 최근 에너지 및 환경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고효율 제품 생산이 중요하다고 판단, 업계 최초로 전 제품 3상유도전동기의 최저소비효율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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