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4) ‘성료,6.5억불 상담계약,산업일보주요뉴스

 

 

6.5억불 상담계약, 자동화산업 대표전시회 위상 재확인

 

 

[산업일보 홍보영 기자]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 참가한 기업들이 6억5천만불 상담계약과 함께 자동화 산업 대표전시회로써의 위상을 다시한번 재확인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4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4)’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3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 6.5억불의 상담실적과 5천만불 계약성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자동화산업을 대표하는 FA기기․모션컨트롤, 로봇, 유공압기기, 제어계측기기 등 10개 전문관과 발전플랜트기자재관, 우수자본재포상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17개국 270개사가 참가했다.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첨단자동화기기 기술경연의 장’이라는 전시개최 주제에 걸맞게 첨단 센서, 계측기기, 모션제어솔루션 등 국내외 고부가가치 ICT 융합 자동화기기 및 부품이 다양하게 전시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30여명의 바이어와 방문한 말레이시아 세란고르주 기계제조협회 판하이 회장은 “말레이시아는 지금까지 모터나 센서, 모션제어 부품 등을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해 왔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자동화 부품들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각종 세미나, 휴머노이드 로봇쇼 및 관람객 대상 경품추첨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중동, 인도, 일본 등에서 8개 전력, 가스, 발전플랜트 관련 대형기업을 초청해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60개사가 참가해 열띤 수출상담을 벌였으며, 일부 업체는 5천만불이상의 상담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플랜트기자재 분야의 수출촉진에 기여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국내외 ICT 융합 자동화기기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가 국산제품의 우수성 홍보 및 수요 창출의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홍보영 기자 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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