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썸네일형 리스트형 메마른 감성의 극단 표출 - 영화 ‘블랙스완’ 메마른 감성의 극단 표출 - 영화 ‘블랙스완’ 귀국 길 구름 위에서 ‘블랙스완’을 졸린 눈으로 보다가 점점 빠져드는가 싶더니 결국 마지막 장면이 싸한 여운을 남기며 머리 한 구석에 불편하게 총상처럼 남아있다. 왜 그걸 예측 못했을까 ? 평범한 시작이 처절한 종말을 맞을 줄은 미처 생각을 못해서일까 ? 결국 그렇게 가야 한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 아님 너무나 평범한 한 인간의 희생 으로만이 비로소 꽃피운 예술의 정점이 못내 싫어서일까 ? 그것도 아니면 니진스키가 너무 미워서일까 ? 그마저 아니면 동병상련 ?? 김연아의 빙판위에서의 연기 모습을 보면 다른 선수들과 좀 다른 점이 눈에 띈다. 기술은 다 비슷할지라도 이 선수는 다른 선수들이 부족한 것을 꿰 차고 있다. 감성이 뛰어나 그로부터 자연스럽게 우러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