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20주년 한·중 ‘경협 확대’ 다짐 http://kidd.co.kr/news/145182 서울·수도권 소재 주요 30개 업종 점포 4천여 군데를 조사한 결과, 이들 업종은 계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최근 1년 간 권리금 증가율이 타 업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권리금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이동통신 매장이었다. 이 업종은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점화된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평균 권리금이 1천 700만 원(33㎡ 기준)에서 5천 328만 원으로 213.41%(3천 628만 원) 올랐다. 이 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 매장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 올해 역시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계획이 예정돼 있고 스마트패드 등 관련 제품 역시 지속적으로 시장 수요를 키워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이동통신 매장에 이어 권리금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의류점이었다. 이 업종 권리금은 3천 800만 원(66㎡ 기준)에서 5천 900만 원으로 55.26%(2천 100만 원) 올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무더기로 쓰러진 대표적인 경기 밀착 업종이지만 최근에는 명동이나 가로수길 등 유명 상권을 중심으로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의류점의 부활은 소비자의 소비 패턴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의 소비 패턴을 보면 의류점을 통해 실물을 확인한 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아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 제품이 범람하면서 예전과 달리 개성을 드러내기 어려워졌고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 상당수 의류점이 일명 ‘패스트 패션’으로 지칭되는 저가 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며 온라인과의 가격 차이를 줄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를 실제 매장으로 끌어낸 점이 의류점 권리금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유명 상권 내 저가 제품 중심의 의류점 형태가 각광받을 전망이다. 의류점 다음으로 권리금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제과점이었다. 최근 1년 간 제과점 평균 권리금은 1억 8천 157만 원(72㎡ 기준)에서 2억 5천 772만 원으로 41.94%(7천 615만 원) 올랐다. 제과점의 권리금 상승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바였다. 제과점은 2008년 금융위기 후 무너진 자영업계를 지탱하며 대표적인 불황형 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내수경기 침체가 풀릴 줄 모르는데다 은퇴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이 권리금 상승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은퇴자의 자영업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자영업 시장에서도 다수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최근 1년 간 권리금이 반 토막 나는 등 전망이 어두워 보이는 업종도 다수 관찰됐다. 레스토랑이나 한식점, 주점 등 외식업종의 경우 상당수 점포에서 권리금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업은 일명 ‘대박집’으로 지칭되는 성공사례가 많은데다 소자본으로도 개업이 가능하고 별다른 기술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예비 자영업자들이 한 번씩은 관심을 가져보는 업종이다. 그러나 최근 늘어난 신규 자영업자들 상당수가 이 업종으로 몰리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올해 자영업 시장은 은퇴자들의 자영업 진출과 시장 포화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업종 선택 시 입점할 점포 및 상권과의 궁합을 함께 고려하되 가급적 중복되지 않은 아이템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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