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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CT/모바일 기반 ‘헬스케어’ 사업 본격 추진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컨퍼런스 무대인 MWC 2013에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진단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해 온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및 ICT와 빠르게 융합되는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조인트벤처(JV) ‘헬스커넥트’(대표 이철희)를 설립했고 미래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또한 한국과 중국에서 진단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나노엔텍과 티앤롱사 등 의료기기전문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중장기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왔다.

헬스케어 3대 전략분야 선정

최근 2~3년간의 준비를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해 온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헬스케어 3대 전략분야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건강관리 서비스 ▲병의원 대상 스마트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 3대 분야에서 모바일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SK텔레콤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설립한 JV헬스커넥트㈜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 Wellness 프로그램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3월에 개원 예정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 뇌신경병원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과 ICT 시스템을 접목한 최첨단 병원 솔루션(Smart Hospital)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모바일과 ICT를 활용한 당뇨 등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헬스온’ 등 건강 및 질환관리 상용 서비스 론칭

전통적인 의료서비스는 진단-치료 중심이었던 반면에 만성질환 증가, 고령화 사회 도래, ICT 기술 발전 등으로 최근 의료서비스는 급속하게 예방-관리 중심의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3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과 설립한 JV 헬스커넥트㈜를 통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Health-On) Wellness 프로그램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헬스-온’ 서비스는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평가해 질환 및 건강 상태를 직접 상담한 후 ▲최적의 건강관리 목표를 수립하고 ▲식이요법 및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효과 측정 및 전문가 온·오프라인 상담과 ▲모바일-인터넷(Web)을 활용한 실시간 자가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실제, 2012년 하반기에 진행된 SK텔레콤 구성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 결과, 3개월만에 평균 체중 8.8kg, 체지방량 6.2kg 감소 등 비만 관련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기존 건강검진 후 결과에 따라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에 한계가 있는 만큼, ‘헬스-온’ 서비스를 통해 능동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Disease Management)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당뇨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이 모바일과 ICT 시스템을 활용해 질환 상태를 자가 진단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 해 안에 구축하고 시범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만성질환자들의 자가 관리 수준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합병증 발병률 감소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회적인 의료비용 절감과 개인 삶의 질 개선 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와 ICT 융합으로 ‘스마트 병원’ 시대 개막

종전에는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으로 충분했으나, 병원들이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ICT를 활용한 환자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와 같은 추세에 부응하여, 세계 최초로 모바일과 ICT를 접목한 개인맞춤형 병원진료 안내 서비스인 Patient Guide(Best Guide®)와 입원환자 안내 서비스인 Smart Bedside Station을 병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여 3월 헬스커넥트를 통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 뇌신경병원에 적용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SK텔레콤이 이번 MWC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Patient Guide(Best Guide®)는 내원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면 모바일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진료 접수, 할일 안내, 원내 길찾기 서비스를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진료비 수납, 처방전 발급, 환자설문, 약국안내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One-Stop 솔루션이다.

특히, SK텔레콤의 최첨단 실내 측위 기술을 접목하여 복잡한 대형 병원 실내에서도 정확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방문 환자는 진료 절차가 바뀌어도 혼선없이 병원 이용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병원은 의료진과 스태프의 환자 안내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입원환자들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입원환자 안내 시스템인 Smart Bedside Station을 통해 입원 환자는 TV시청, 인터넷 이용 뿐만 아니라, 입원생활정보, 진료/검사일정/검사결과, 처방내역 등 맞춤형 정보를 조회하고, 병실청소/식이신청과 같은 편의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증명 신청이나 입원비 조회/결제까지 단말기를 통해 진행할 수 있어, 환자나 보호자가 원무창구까지 이동하지 않고 병실 내에서 모든 입원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환자의 이상 여부를 사전에 감지, 조치하는 환자 안전 강화 기능을 제공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SK텔레콤은 이러한 Smart Hospital솔루션의 적용을 통해 병원의 서비스가 환자 중심으로 본격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선보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Patient Guide(Best Guide®) 와 Smart Bedside Station’ 솔루션은 물론, ▲2011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개발한 ‘병원정보’ App. ▲2012년 출시한 ‘모바일 전자처방전’ 등 다양한 솔루션과 콘텐츠를 통해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을 구현해, ‘환자 중심의 병원 첨단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바일과 의료기기의 융합으로 글로벌 진출 모색

SK텔레콤은 중장기 헬스케어 분야로 모바일과 의료기기가 결합(Connected)된 새로운 영역의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2011년 체외진단기기 국내 전문업체인 나노엔텍 지분 인수와 2012년 중국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티엔롱社(X’IAN TIANLONG SCIENCE AND TECHNOLOGY Co. LTD. ; 西安天隆科技有限公司)의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기회 발굴 및 중장기 성장기반 강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

체외진단기기는 중국시장의 경우만 해도 2021년 6조3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될 만큼 헬스케어 사업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다. 실제로 2011년 1조5천억원 규모이던 중국의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연평균 16%에 달하는 고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모바일과 결합된 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국내 분자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씨젠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투자회사인 티엔롱社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2012년부터 헬스케어 R&D 조직을 신설해 투자회사의 사업 지원체계를 갖췄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과 설립한 JV 헬스커넥트㈜와 함께 중국 및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 대한 헬스케어 서비스 해외 진출을 중장기적으로 모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MWC2013에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선보여

SK텔레콤은 이번 MWC2013에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와 진단기기를 대거 출품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이/운동요법 제공 서비스인 ‘헬스-온’을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와 MWC 관람객에게 의료서비스 공급자 중심에서 수혜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모바일이 결합된 미래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헬스-온’은 일상생활의 활동량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간에 소셜 커뮤니티를 형성해 건강관리 실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나노엔텍에서 개발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소형 체외진단기기 ‘프렌드’(FREND)를 활용한 Smart Primary Care 서비스 모델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프렌드’는 혈액 한 방울로 전립선암 등 만성질환화 되고 있는 암의 진단 및 사후 관리에 적합한 소형 진단기기로서, 정량 측정의 정확도와 측정 시간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유무선 통신망과 연결을 통한 data의 전송이 가능하므로, 의료진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한 환자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엔텍과 SK텔레콤은 FREND가 진단 가능한 질병의 확장 등 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수년 내 심혈관 질환 진단 kit 개발 및 중국 등 신흥 시장 개척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당뇨와 고협압 등 만성질환자가 혈당 등 생체정보를 손쉽게 측정해 자가관리 능력을 높임으로써 질환관리(Disease Management)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스마트 케어(Smart Care) 제품도 소개한다.

스마트 케어는 만성질환자가 집이나 이동 중에 휴대용 혈당계와 혈압계로 자신의 생체정보를 측정하면,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 자동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데이터가 전송되고, 이동통신망이나 와이파이를 통해 의료용 플랫폼에 측정결과가 저장/분석/관리돼 환자와 의료진이 건강관리와 치료에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SK텔레콤이 정부기관과 협력해 400명 규모의 임상시험과 500명 규모의 시범서비스를 통해 뛰어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밖에도 SK 텔레콤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을 전시회에서 시연한다. 전시 솔루션은 병원 내방객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를 통해 진료/검사 접수는 물론, 진료 절차 확인, 상세 의료정보 조회, 대기시간 확인 및 진료비 결제 등 외래 환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는 Patient Guide(Best Guide®) 서비스로, 병원에 이 같은 모바일 및 ICT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는 것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