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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산업전문 전시회 ‘킨텍스 벌 달궜다’

 

 

 

첨단 자동화기기에서부터 금속, 공구 부품까지 기술경연 장 펼쳐

 

 

 

[산업일보 안영건 기자] 9월을 기점으로 산업 전문전시회가 대대적으로 열렸다. 공구에서부터 금속, 기계, 자동화정밀기기 등 각 분야 생산제조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돼 나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10월 역시 용접전시회와 국제기계박람회, 포장전 등이 잇따라 막을 올린다.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 개 사 보급’을 위해 ERP, MES 등 솔루션(S/W)과 함께 스마트기계·부품(H/W)의 개발·보급이 동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첨단 기술들이 대거 선보였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4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고양시 KINTEX에서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전시회는 1985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자동화 관련 최대 전문전시회로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등 17개국, 270개사가 참가해 초정밀 자동화기기 2,445개 품목을 선보였다.
자동화산업의 대표적인 FA기기·모션컨트롤, 로봇, 금속가공기기, 유공압기기, 제어계측기기, 부품ㆍ소재공구 등 10개 전문관과 발전 6사(한수원,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와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구성한 ‘발전플랜트기자재관’, 우리나라 자본재산업의 수요창출 및 수출증대에 기여한 우수제품들을 선보인 ‘우수자본재 포상관’이 운영됐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필요한 IT·SW 기반의 융합형 기계류·부품·소재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해 최첨단 자동화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됐다는 평가다.

 

국산제품 우수성 홍보, 수요확산 기대


정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1조 원 규모의 제조혁신 재원을 조성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 보급을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 중에 있으며 ICT융합 자동화기기 및 부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수요도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가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제품의 수요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성을 홍보했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기계류ㆍ부품ㆍ소재산업은 일단 시장진입에 성공하면 후발국이 추격하기 어려운 ‘Long Cycle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육성해야 할 필수적인 산업”이라고 기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이번 전시회를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추진에 발맞춰 국산화된 고부가가치 ICT융합 기계부품의 시장진입 교두보가 되고, 자동화산업을 선도하는 국제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현재 중국과 한국의 추격 속도를 검토해보면, 중국의 추격이 가장 빠른 분야가 바로 기술수명이 짧은 분야이다. 상대적으로 자동차나 기계부품 소재는 추격속도가 IT에 비해서는 느리다. 한국이 또 한번 도약을 통해서 진입장벽이 높고 기술수명이 긴 부품소재, 의료, 바이오와 같은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후발자의 추격에 대해서 덜 걱정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경제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근 서울대 교수 내용을 발췌해 전했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의 동시 개최로 국내외 자동화기기 구매담당자 및 실수요자 3만 명 이상이 관람하고, 6억 5천만 불 규모의 구매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잠정치를 내놨다.
16일과 17일 이틀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중동·인도·일본 지역 플랜트 국영발주처 및 EPC기업 8개사의 구매책임자가 방한해 우리나라 플랜트기자재기업 60개사와 1:1 구매 상담을 벌이기도 했다.


아울러 참가업체 수출촉진을 위해 7개국 32명의 참가업체 추천 바이어와 말레이시아 바이어 29명을 초청해 전시기간 동안 맞춤 바이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신기술, 신제품 경연의 장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효과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한 통신방안 등 4개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우리기업이 수출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대응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분쟁 상담 및 설명회, 특허정보 활용 상담 및 설명회, 전략물자 수출관리 설명회 등도 병행해 열렸다.

 

정부 제조혁신 3.0 모태


본격 행사에 앞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성공적인 전시회로 치루기 위해 9월 3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전시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필요한 IT·SW 기반의 융합형 기계류·부품·소재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해 최첨단 자동화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1985년도에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온 대한민국 자동화정밀기기전 중 가장 전통 있는 전시회”라며 “이 전시회가 새 정부의 제조혁신 3.0의 모태라고 볼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정부에서 스마트공장을 구현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나, 정작 자동화기기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라며 “수입 제품에 뒤지지 않는 국내 자동화정밀기기를 한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기계류ㆍ부품ㆍ소재산업은 일단 시장진입에 성공하면 후발국이 추격하기 어려운 ‘Long Cycle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육성해야 할 필수적인 산업”이라고 기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전시회를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추진에 발맞춰 국산화된 고부가가치 ICT융합 기계부품의 시장진입 교두보가 되고, 자동화산업을 선도하는 국제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중국과 한국의 추격 속도를 검토해보면, 중국의 추격이 가장 빠른 분야는 기술수명이 짧은 분야다. 상대적으로 자동차나 기계부품 소재는 추격속도가 IT에 비해서 느리다. 한국이 또 한 번의 도약을 통해서 진입장벽이 높고 기술수명이 긴 부품소재, 의료, 바이오와 같은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후발자의 추격에 대해 덜 걱정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경제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계 산업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


부품에서부터 장비까지 국산화를 통한 기술발전 견인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신제품 개발로 관련 산업과 국내외 경쟁력을 높인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대대적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300여명의 유관기관장 및 기계 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46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전념해 온 기계 산업계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1984년부터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국내 전동 액츄에이터와 밸브위치표시기 시장의 국산화 선두주자이자 Quater-Turn Type 밸브 액츄에이터 세계시장점유율 14%, 밸브위치표시기 세계시장점유율 6.7% 등을 기록해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주)에치케이씨 한성민 대표이사가 영예를 안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약 37년의 노하우로 선진업체의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시트 무단조절 라운드 타입 등받이조절장치(Recliner)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모범사례로 호평 받는 조립라인을 구현, 협력업체를 통한 부품수급을 확대해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을 유도, 동반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함과 동시에, 자동차 시장의 내수활성화 및 수출증대 등 자동차산업발전에 이바지한 대원정밀공업(주) 황선경 대표이사 사장이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감온 감압 복합 제어 밸브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기존 수입제품 대비 약 40%의 비용절감효과와 300억 원의 시장창출 기대효과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주)코펙스 안효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터널굴진기(TBM)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및 신성장 산업군 창출에 기여한 이엠코리아(주) 오원섭 사장, 산업용 디지털 UV프린터 및 디지털 UV라벨프레스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주)딜리 이연구 상무이사, 친환경 고성능 유압브레이커 국산화를 통해 품질 및 가격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창출을 이룬 대모엔지니어링(주) 주진무 전무이사, 원전 핵심제어설비 국산품의 성능 및 신뢰성 검증을 통한 기술성 및 현장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동반성장 모범사례를 구현한 한국수력원자력(주) 곽택헌 팀장 등 이상 4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대통령표창은 플로우테크(주) 양재구 대표이사 등 3명과 기업부문 씨피시스템(주) 1개사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표창에는 현진소재(주) 강호경 사장 등 4명과 기업부문에서 (주)케이에이치이 등 3개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는 (주)화신볼트산업 정순원 대표이사 등 17명과 11개 기업이 각각 수상했다.

 

중동·인도·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인도, 중동 및 일본 지역의 플랜트 국영발주처 및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기업의 구매담당자가 방한해 국내 플랜트기자재기업과 벤더등록 설명회 및 구매 상담을 벌였다.
수출상담회는 인도에서 케른 인디아(Cairn India Limited), 시몬 인디아(Simon India Ltd.) 등 2개사가 참석하고, UAE에서 타겟 엔지니어링 & 컨스트럭션(Target Engineering & Construction Co. LLC.), CCC(Consolidated Contractors International Company), 가스코(GASCO : Abu Dhabi Gas Industries Limited) 등 3개사와 요르단의 국영전력공사(NEPCO : National Electric Power Co., Jordan)가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세이카(SEIKA Corp.), 플랜트 멘테넌스(Plant Maintenance) 등 2개사가 초청되며, 바이어의 선호제품과 국내기업의 생산제품 및 수주 가능성 등을 고려한 사전매칭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1:1 맞춤상담을 꾀했으며, 국내기업으로는 (주)효성, (주)비츠로테크, 대창HRSG(주) 등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플랜트기자재 생산기업 60개사가 동참했다.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UAE, 요르단, 인도, 일본 등에서 전력, 오일, 가스 등 다양한 분야의 발주처가 참여해 국내 플랜트기자재 업체들의 해외시장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발전 6사의 지원으로 30여 개 사가 참가하는 ‘발전플랜트기자재관’이 전시회장 내에 마련돼 해외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상담할 수 있어 상담성과를 높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회는 플랜트기자재산업의 해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플랜트기자재협의회’를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해외 발주처 및 EPC업체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세미나 및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기자재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국제공구전(TOOLTECH 2014)


국내외 최첨단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4)이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최됐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유망전시회’, 국제인증 전시회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12개국에서 140개사가 참가해 총 3만5천250여 점의 고정밀 공구, 관련기기 및 최신 기술을 뽐냈다.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자리로 공구 및 관련기기 업계의 동향과 절삭가공 기술을 포함한 공구의 발전추이를 비롯한 국내외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면면을 실제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공구분야는 절삭공구, 다이아몬드공구, 금형/연마공구, 전동 및 공기압 공구, 작업공구, 측정공구, 산업용재분야는 공구함, 전설/전기/용접 기기, 조경/배관공구, 운반하역기기, 보호구 등 산업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공구는 물론 가정용 공구까지 다양하게 전시됐다.


서울국제공구전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정부의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이루지고, 내년부터 사업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 및 관련기관으로부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최용식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도 판로개척을 위해 참가한 업체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참가업체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구산업은 일반 사용자에서부터 제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소모성 산업으로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전기, 전자, 광학, 반도체, 건설, 소재(비철금속, 철강) 등 관련 산업에서 우수한 공구의 사용이 관련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원가절감과 생산성 제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전후방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기반산업으로 정부에서는 첨단산업으로 지정해 집중육성하고 있다. 선진국대비 90%의 품질경쟁력과 85%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출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공구산업은 생산 3조 2천억 원, 수출 20억 불, 수입 12억 불, 내수 2조 2천억 원의 실적을 보였다.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


파스너, 주조, 표면처리, 다이캐스팅, 기계부품, 프레스, 자동차 부품 등 금속 관련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인 이번 금속산업 대전에서는 금속산업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과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종사자들 간 다양한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금속산업대전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작년의 성과에 힘입어, 원래 격년 단위 개최였던 것을 매년 개최로 변경한 후 치러지는 첫 대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총 7개의 세부 전시가 이뤄지는데, 기존에 진행되던 ▲ 파스너 & 와이어 산업전 ▲ 다이캐스팅 & 주조 산업전 ▲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산업전 ▲ 프레스 & 단조 산업전 ▲ 튜브 & 파이프 산업전 ▲ 금속 표면처리 & 도장 산업전과 더불어 올해부터 미래형 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 3D 프린터 기술 산업전이 최초로 개최돼 관심이 모아졌다.
금속산업대전과 동시에 첨단 소재 및 응용 분야 전문 전시회인 ‘코리아 컴포짓 쇼’도 같은 날 진행됐다.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금속산업과 이를 응용한 응용산업 전시회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려 전반적인 기계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더욱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람 관계자는 “성공리에 마무리 됐던 작년 대회보다 참가 업체 수, 초청 바이어 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 2회 금속 표면처리 & 도장 산업전’


이번 행사의 가장큰 특징은 한국 표면처리기자재협동조합의 출범과 함께 조합 회원사가 대거 참석했다는 점이다. 회장사인 보성초음파를 비롯해 딥솔, 정도시험기연구소, 원엔지니어링, 제이피텍, 지에스켄텍, 구수중전기, 메코텍티타늄등 쟁쟁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지난 2013년도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아토텍코리아, 되르켄코리아, 성균관대 RIS사업단 (도금지원사업단)과 함께 와이제이에스텍, 정우이지텍, 리슨트가 참여했다. 한국코팅, 한국엔오에프메탈코팅스주식회사, 시원광기술, ESG, 경성산업, 이노크린주식회사, 동원이엠, 한국화학, 한국나노텍, Wheelabrator Group, METALLTECHNIK SCHMIDT GmBH & CO. KG 등의 국내외 유수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부식방지코팅페인트를 비롯해 GEOMET 코팅샘플, 도막, 도금두께측정기, PCB, 자동차용 표면처리약품, 표면연마제, 드라이아이스세척기, 칩제거·세정기, 각종 피니싱, 쇼트기술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직접적인 표면처리나 도장관련사는 아니지만 도막두께 측정기등 관련기기업체로 칼자이스로 유명한 자이스코리아도 참여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그린 M&S 미니클러스터에서도 공단관으로 참가했다.
정류기, 도금약품, 표면처리기자재, 드라이아이스세척기, 표면연마제, 친환경세척시스템, 도금화자동기기, 도금시험조, 도금용코팅제등 도금, 코팅, 세척, 측정 장비등 다양한 표면처리 업체가 참가해 금속산업대전에 최신 기술을 과시했다.

 

다이캐스팅 & 주조 산업전 2014


금속, 기계 등 자본재 산업의 기반인 다이캐스팅 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 10회를 맞은 ‘다이캐스팅 & 주조 산업전’에는 최신기술동향과 국내 및 해외의 유수기업들의 우수제품 시연이 이어졌다.
뿌리산업에 근간을 두고 있는 다이캐스팅과 주조분야는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자동차와 조선, 항공 그리고 건설 분야까지 두루 적용되고 있다.


이번 ‘다이캐스팅 & 주조 산업전’ 역시 조합회원사인 (주)하도(대표 옥해명)의 특수강(공구강, 금형강, 하이스 분말강), ㈜케이앤테크(대표 강용환)의 전기용해로, ㈜두성로보텍(대표 박희정)의 주조 및 다이캐스팅용 로봇과 프레스, 한국신소재산업㈜(대표 최양원)의 마이크로블라스팅 설비외 진공브레이징 및 금형온도조절기, 한국동지무역(대표 이도형)의 Tool-Temp를 비롯한TOYO, Hishinuma등 다이캐스팅 설비가 전시홍보되며 비엠텍(대표 남상민)의 LKMachinery 다이캐스팅 콜드챔버 설비, DKSH(부사장 허태석)의 뷸러와 StrikoWestofen 다이캐스팅 콜드챔버와 도징로, 그리고 MTI교역(대표 정영원)의 STOTEK Danmark Aps 도징로와 다이캐스팅 설비를 내놨다.


그밖에 기자재와 부자재업체인 도경기술(대표 이장희)의 마그네슘핫챔버용 피스톤립·링등의 기자재, 희망기술(대표 백승구)의 다이캐스팅용 진공기와 밸브, 주식회사고견(대표 정연진)의 압출기와 용탕주조, 단조기 및 인고트, 그리고 해륭(대표 최광은)의 SaintGobain 열처리제품 및 로용기자재등이 전시됐다. 전후처리공정 기술로ESG(대표 정동섭), 이노크린(대표 김정래), 빅텍스(대표 최진흥)가 드라이아이스 세척기를 인텍써플라이(대표 현재범), 한국아이에스(대표 위경선)가 친환경 세척시스템을 관람객들에 홍보했다.
이와 함께 생산기술 연구원의 다이캐스팅 연구 개발 결과물 및 조합에서 캐스트 맨과 공동의로 연구 개발한 650톤이하에서의 다이캐스팅 금형의 냉각수 유량제어 및 온도 즉정 시스템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중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임우)이 주관,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 후원하는 ‘다이캐스팅 전문기술 세미나’도 관심을 모았다. 다이캐스팅산업 육성 및 고급/전문 인력 확보와 국내 다이캐스팅 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공유의 장 마련, 그리고 선진 유럽, 일본 등에서 녹색산업으로 전략 육성중인 다이캐스팅 신기술 교류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다이캐스팅 산업의 미래,’ ‘다이캐스팅 산업의 미래,’ ‘다이캐스팅 셀의 경제적 개선을 위한 잠재요소’등의 제목으로 각각 열려 관련업계로부터 주목을 끌었다.

 

3D 프린팅 기술 산업전


‘금속산업대전 2014(Korea Metal Week 2014’ 기간 중 ‘3D프린팅 기술 산업전’이 (사)3D프린팅연구조합 및 3D 융합기술지원센터의 후원에 힘입어 신설 개최됐다.
기존 제조방식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 할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로 최근 전 세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IT, 항공, 의료산업 등 첨단 산업과 융합 시너지가 높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향후 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인이 될 ‘3차원 프린터 기술’을 전문적으로 선보인 이번 행사에 미국 Stratasys社 3D 프린터 국내 공식 대리점, 미국 3D systems사의 국내 독점대리점 및 MakerBot 한국 총판 Reseller, 독일 EnvisionTEC의 정식 대리점 등 세계 각국의 3D프린터 및 스캐너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첨삭가공/쾌속조형 분야, 제조공정 및 지원 분야, 3D 영상 및 스캐닝 분야, 관련 자재 분야, 금형 및 금형제작 분야, 품질관리 분야, 3D 측정기 및 비파괴검사기(NDT) 등의 3차원 프린터 관련 분야가 총 망라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회 기간 내에 진행된 (사)3D프린팅연구조합 주관 ‘3D프린팅 전문 기술 세미나’ 및 참가업체의 개별 세미나는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와 최신 기술 동향 전달까지 다양한 측면이 고루 충족되는 알찬 시간이 됐다.

 

첨단소재 ‘컴포짓 쇼’


예전의 복합소재와 달리 융복합 기술로 새롭게 태어나는 신소재로 주목 받는 첨단소재. 이 첨단소재와 관련한 전문 전시회가 ‘컴포짓’이라는 키워드로 글로벌 시장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첨단소재기술협회와 한국전람㈜(대표 이홍규)이 복합소재산업의 신기술 및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SAMPE Asia 2014 & 코리아 컴포짓 쇼’를 준비했다.
첨단복합소재산업계는 물론 관련 학계의 전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신 성장동력으로 주목되는 첨단복합소재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뤘다.


‘코리아 컴포짓 쇼’는 무게를 줄이거나 표면을 더 강하게 한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자동차, 기계산업 발전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첨단소재를 다루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원재료 및 화학물, 탄소복합소재, 강화섬유, 강화재, 가공처리/제작/조립기계 및 기술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전시됐다.
실제로 컴포짓 쇼는 지난 2013년 행사에는 효성, 재료연구소, 탄소융합기술원, KIST 전북분원, Zwich GmbH & Co. KG(독일), DIAB(스웨덴) 등 약 10개국 4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우수한 기술과 미래 소재를 선보였고, 2만 7백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기존 산업의 적용 및 실질 구매를 위한 값진 시간을 가졌다.


‘코리아 컴포짓 쇼’는 무게를 줄이거나 표면을 더 강하게 한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자동차, 기계산업 발전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첨단소재를 다루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원재료 및 화학물, 탄소복합소재, 강화섬유, 강화재, 가공처리/제작/조립기계 및 기술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 심포지엄은 프라운호퍼 ICT 소속 프랭크 헨닝 박사의 키노트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연 후, 다양한 세션별 심포지엄이 진행됐다.17일과 18일에도 파스너, 와이어, 다이캐스트, 자동차, 기계부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포지엄과 포스터가 함께 전시돼 눈과 귀를 바쁘게 했다.

 

 

‘201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성료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 2014, www.ExpoSolar.org)’가 연일 많은 참관객 및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태양광 에너지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는 태양광 부품소재, 태양전지 및 모듈 제조에서부터 태양광발전용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약 15개국, 150여 전문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는 제2 호황기의 포문을 여는 태양광시장 변화를 반영하듯 참관객 및 국내외 바이어들의 참여가 대폭 증가해 총 2만5,000여명에 육박한 것으로 잠정 추산되고 있다.


제2차 성장기에 진입한 올해 하반기는 10GW 규모의 일본 태양광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캐나디안솔라, 제이에스피브이, 다큐오솔라 등 세계적인 태양광 제조 기업들을 비롯해 슈미드, ASYS그룹, 코멕스솔라 등 글로벌 태양광 생산장비 공급기업, 그리고 탑솔라 및 에스피브이 등 태양광 설치시공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이 대거 선보였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에서 참관한 해외 바이어들은 자국의 유틸리티급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앞두고 표준화는 물론 스펙 구성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출품기업들과의 다양한 구매 상담을 펼쳤다. 특히 50MW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앞둔 쿠웨이트의 한 바이어는 한국산 태양광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 3대 태양광시장인 중국과 일본, 미국 등을 비롯해 최근 활발하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태국과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 그리고 인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요르단, 필리핀 등 신흥국가 바이어들의 방문도 줄을 이었다.
몇몇 중국의 바이어들은 최근 미국 내 중국산 모듈의 반덤핑 관세 부가로 인해 국내 태양광모듈 제조 신규 공장 건립을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펼치기도 했다.


세계 곳곳에서 많은 글로벌 바이어들이 방문한 덕분에 비즈니스 미팅 건수도 늘었으며, 그만큼 바이어 상담 건수 및 구매 계약건수도 늘어 전시 참가업체는 물론 글로벌 바이어들도 대부분 만족감을 표현했다.
전시장을 찾은 글로벌 바이어는 “최근 유럽에서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로 태양광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어, 이들 아시아지역의 태양광 기업 및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달라진 태양광시장 변화를 체감했을 뿐 아니라, 관련 업계 담당자들도 만나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바이어들 또한 “지난해에 비해 한층 활발해진 태양광시장을 반영하듯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타입의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기술을 비롯해, 태양광 불황기를 잘 이겨낸 알짜배기 기업과 신규 태양광 업체들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평을 내놨다.
한편, 아웃도어용 태양광 충전기를 비롯해 태양광 가방, 태양광 트레일러, 태양광 조명등, 휴대용 태양광 모듈 등과 같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태양광 응용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태양광 특별 체험관인 ‘솔라테마파크’도 호평을 받았다.

 

세미나에서부터 기술 강연회까지 병행


동시개최 행사로 열린 ‘2014 PV 월드포럼(PV World Forum)’ 및 ‘2014 아시아 태양광시장 동향 및 진출전략 세미나’, ‘2014 글로벌 태양광시장 동향 및 수출전략 세미나’, ‘2014 KSES 태양광 기술 강연회’ 등에도 연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처럼 2014년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지난 몇 년간의 태양광 불황기를 이겨낸 전 세계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자, 신제품 ‘소개의 장’, 그리고 태양광 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위한 ‘기회의 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전시 참가업체 담당자는 “기존에는 주요 글로벌 바이어들 대부분이 유럽 및 미주지역 내 기업 관계자였는데, 올해는 유럽 외에도 동남아시아 및 서남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바이어들이 방문해 수출 판로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셀 & 모듈 제조 기업은 물론, 제조장비 업체와 시공 및 설치 기업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엑스포솔라 2015에는 국내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아시아 및 미국, 유럽 등의 태양광발전 시장진출을 도모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대거 참가했다.


안영건 기자 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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