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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뉴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분양설명회 열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분양설명회 열려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 계기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추진 개시

 

[산업일보 홍보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을 계기로 산업단지 분양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농식품부는 9일 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익산시와 함께 입주기업 지원방안과 산업단지 분양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CJ제일제당, 하림, 한성기업 등 기존 투자 양해각서 체결기업 뿐 아니라 삼양홀딩스, 제니스 유통 등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식품기업들도 참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R&D, 수출, 식품인력, 국내산 원료 농산물 구매, 각종 세제혜택,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입주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 인근 대학에 임시 연구소를 설치해 3개의 식품기업과 기능성식품개발 등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2016년 6월이면 기능성평가센터 등 기업지원시설이 구축되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R&D지원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파워 브랜드를 육성하고 수출보험을 지원하는 등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기업설명회를 통해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이나 의견을 수렴한 후 더 많은 지원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 관계자도 입주기업들에 대한 투자보조금과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근로자정착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와 세제 감면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 1단계 산업단지 분양 면적은 39필지, 340천㎡이며, 나머지 산업용지는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업단지 분양은 입주 심사평가서를 토대로 심사하여 선정되고, 수도권 및 타지역에서 본사 및 공장을 이전 또는 확장하는 식료품제조업 및 식품연관업종을 우선 순위로 정했으며, 분양계약은 2015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설명회에 참여한 식품기업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충분한 인력공급대책과 효과적인 R&D지원체계에 대해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12일 식품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라북도, 익산시, LH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총 5,535억 원을 투입해 2016년 6월까지는 R&D 등 기업지원시설을 완공하고, 2016년 말에는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여 2017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본격 가동할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이후 연 매출액 15조원, 수출액 30억불, 일자리 2만 2천여개를 창출하고, 연간 5조원의 국산 농산물 구매로 농업인 소득증가 및 쌀가공품, 기능성식품, 발효식품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미래성장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영 기자 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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