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계실 ♬♡/정보마당

[산업일보]행정자치부는 우회도로, 날씨, 제수용품 가격비교, 의료 등 설 연휴기간 동안 특히 유용한 '공공정보 10선'을 추천하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설연휴‘꿀 팁’교통정보 등 공공정보 10선

 

 [산업일보 홍보영 기자]

 

 설날 귀성 열차표를 구하지 못해 올해는 직접 차를 몰고 먼 거리를 가야하는 A씨.
연휴기간 고속도로 전 구간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뉴스를 접한 A씨는 아예 귀성을 포기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공공정보를 잘 활용하면 날씨, 우회도로 주변 관광지 검색까지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스마트한 귀성길’에 나서게 됐다.
고향에 도착해서는 전통시장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하고,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저녁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났지만 당황하지 않고 명절 때 진료하는 가까운 병원을 검색해 응급진료를 받은 A씨는 올 설이 여느 때보다 특별한 명절이 됐다.

 

 

 

 

 행정자치부는 우회도로, 날씨, 제수용품 가격비교, 의료 등 설 연휴기간 동안 특히 유용한 '공공정보 10선'을 추천하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귀성길에 오르기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설 선물이 부모님 댁에 잘 도착했는지 ‘스마트택배’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택배는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물정보와 시중 택배회사 운송정보를 활용해 민간에서 개발한 앱으로, 구입한 물건의 배송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귀성길에 오르면서,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려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폰 사용자들도 1588-2504로 고속도로 상황을 묻는 문자를 보내면 20초 내에 사고나 정체 구간이 있는지 답신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귀성 구간의 날씨가 궁금하면 기상청의 ‘설 연휴 특별 기상정보’를 통해 지역별 기온․습도․풍속 등의 ‘현재 날씨’를 이용하고, 고향 지역의 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동네예보’ 등을 찾아보면 된다.

 

고향 도착 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파킹박’ 앱을 이용해 가까운 무료주차장을 검색, 손쉽게 주차할 수 있다.

 

제수용품을 준비할 때 마트와 전통시장 가격을 알려면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생필품 가격정보(참가격)’를 통해 지역별․판매점별․기간별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차례를 지내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문화재청에서 제공하는 ‘한국의 문화유산 정보’ 앱으로 지역 문화재를 검색해 가족이 함께 방문해보자. 자녀들 역사공부도 되는 일석이조를 거둘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여행노트’ 앱으로 고향 주변 관광지, 문화시설, 음식점, 쇼핑 등을 검색하면 다양한 후기, 이용안내, 가는 길, 주변 환경까지 알 수 있다.

 

연휴기간에도,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칼로리코디' 앱을 통해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와 체중 등의 정보를 그래프 형식으로 볼 수 있다.

 

고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보건복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민간 앱 ‘굿닥’으로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을 검색하거나, 129(보건복지부콜센터), 119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귀성․귀경시 도로파손, 불법주차 등 불편사항은 행정자치부에서 제공하는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정보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다양한 앱이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정부3.0을 통해 부모님에게는 ‘똑똑한 아들․딸’이 되고 자녀에게는 ‘멋진 엄마․아빠’가 돼 흐뭇한 설 연휴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보영 기자 papersong@kidd.co.kr
Copyright ⓒ 산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일보 로고를 클릭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