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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4일]그리스우려, 비철금속 하락(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그리스와 채권단간의 채무 협상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계속되는 잡음에 시장은 불안을 느끼며 비철 금속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그리스가 한발 양보하며 세수 증대 및 연금 제도 미세 조정 등을 포함한 계획안을 제출했지만, IMF가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시장은 금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합의가 이루어져야, 명일 유럽 정상회담에서 타결이 되어야 그리스가 디폴트를 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일 합의에 실패하더라도 명일 극적인 막판 타결이 가능할 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써는 부정적인 분위기다.

 

Morgan Stanley는 3분기 니켈 가격 전망치를 $13,228로, 4분기 $13,448로 각각 종전 대비 12%와 10% 하향 조정했다. 종전의 인도네시아 수출 금지에 따른 공급 악화 등의 강세 전망 보다는 스테인레스 스틸 수요 둔화로 시장의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니켈 수요는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니켈 가격이 $17,000를 형성하는 것보다 $10,000대가 더 편안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Citi그룹의 애널리스트인 David Wilson은 "전기동 재고 감소 추세로 가격이 지지받고 있지만 여름들어 기업 활동이 감소하고, 중국계 펀드들이 전기동에 대해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Marex에 따르면 지난주 3800계약의 전기동 투기적 매도 포지션이 증가해 지난 4월초 이후 순매도 포지션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제 예정된 일정 가운데 6월중에 마지막으로 유로존 정상이 모이는 명일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협상에 결론이 내려지지 못한다면 디폴트로 치닫게될 가능성이 상당히 증가하므로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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