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인정한 입담꾼은 김태원, 깝계 지존은 조권, 광희가 있습니다만 이 두 계보를 새롭게 이을 유일무이한 존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전현무 아나운서인데요! 밉상다운 말들만 연신 던져 비호감 이미지로 자리잡더니 언제부턴가 비호감을 즐기기 시작하더군요. 그런 전현무 아나운서의 비호감도 자근자근 밟아줄 엉성함과 망가짐, 온갖 굴욕씬들이 폭소를 자아내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일명 "사람잡는 깝죽 귀신" 전현무 아나운서에게 지어주고 싶은 별칭입니다.ㅎㅎ 개그맨 보다 더 웃긴 전현무 아나운서에게 손을 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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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전현무표 루시퍼!
샤이니의 루시퍼를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
샤이니가 추면 멋진 춤이지만 전현무가 추면 몸개그가 됩니다.ㅎㅎ
해피투게더 192회
셋, 전현무에게 어색하지 않은 굴욕사진
전현무는 수염이 금방 자라서 방송 바로 전에 면도를 한다는데...
이 날은 수습을 못 했다는군요.
그래서 갑자기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을 가리기 위해 수염 위에 비비크림을 잔뜩 발랐다는 것!
이렇게 나올 줄 모르고 녹화를 진행해서 그런지 더욱 실감나는 굴욕사진입니다.ㅎ
넷, 유재석과 같은 과? 전현무도 유두천사!
유재석과 같은 과는 아니구요.
그 당시 신동엽 스타일의 목폴라 티를 즐겨 입었는데 하필 가장 추웠던 날이라서
유두가 날렵하게 도드라졌다고 합니다. 전현무의 말을 따보면 확 째려보더라고...ㅎㅎ
그래서 영어도 How do you do? (하우 두 유 두?)가 제일 싫다고 합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인도네시아 대통령 '유도유노'를 '유두유노'라고 말해 방송사고를 내기도 했답니다.^^
처음에는 방송을 몰라 하지말아야 할 말실수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런 실수들이 이젠 배꼽잡게 만드는 예능 블루칩의 바탕이 된 것 같네요.^^ 입만 열면 "빵" 터지는 그 입담에 깝죽 귀신 강림하셨으니 '남자의 자격', '1박 2일' 멤버도 노릴만 합니다. 이러다가 예능계에 진짜 진출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