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브랜드 - National 이야기

               역사속의 브랜드 - National 이야기

“National”이라는 브랜드는 마쓰시타전기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이 신문기사에서 본 “International”이란 영어단어에 주목하여 “국민(national)을 위한”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음향기기에 한정적으로 “Panasonic”과 “Technics” 브랜드가 도입되었으나、쇼와시대 초기인 1927년부터 2008년에 “Panasonic”으로 사명이 바뀔 때까지 오랜 기간 동안 “National”이라는 이름은 산전, 전기제품의 주축 브랜드였습니다.

   

                       National 최초의 제품들

                    세탁기 1951년                                     냉장고 1953년                             흑백TV 1952년

각종 광고 및 전국적 판매망의 강력한 마케팅 노력으로 가전제품의 톱 브랜드로 일본국내에서 시장을 석권한 브랜드였으나, 사명변경 후에는 사용이 중지되었습니다. ”National” 브랜드의 사용은 2008년 6월 30일 제조, 출하, 발매를 종료하여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Panasonic”으로 일체화를 개시하였습니다.

한편, Panasonic은 ”모든”의 의미를 가진 “Pan”과 ”소리”라는 뜻의  “Sonic”을 합성하여 만들었습니다. 해외에서 “National”이라는 이름이 이미 상표등록이 되어 있었고 ”National”이라는 단어가 자칫 “국수주의적 국가주의”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어 ”Panasonic”을 해외시장용 제품에 브랜드로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이 브랜드는 ”마쓰시타 전기의 소리를 전 세계에” 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1955년 수출용 스피커의 브랜드로 사용된 것이 시작이었고, 1961년부터 미국 수출제품 브랜드로 사용되었습니다.

1964년 Life Magazine과 인터뷰 중 사진을 찍은 마쓰시타 고노스케

2008년 7월 이후, 현재는 전세계 시장에서 모든 사업부문에서 “Panasonic”으로 브랜드를 통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으로 “Panasonic ideas for life”를 도입하였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1927년 이후 전 부문에서 “National” 브랜드를 사용하였습니다만, 해외에서는 상표권 문제로 사용할 수 없었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1986년부터 영상, 음향기기 부문에 “Panasonic”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 이상 백색가전 부문 및 미쓰시타 전공 (松下電工)은 “National”브랜드와、영상, 음향기기 부문의 “Panasonic” 브랜드가 공용으로 사용되었으나、2008년10월1일에 사명이 “松下電器産業株式会社”로부터 “파나소닉 주식회사”로 변경함과 동시에 모든 분문의 브랜드를 “ Panasonic”으로 통일하였습니다.

사진은 1986년경 출시되었던 RX-SA10입니다.  AAA 배터리 채용으로 두께를 대폭 줄이면서도 AM, FM 튜너 장착에 오토리버스 기능까지 갖춘 콤팩트 프리미엄 모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