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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세계최초 플라스틱 전자종이 생산 돌입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을 사용한 전자잉크 기반의 XGA급(1024x768) 해상도 전자종이(EPD) 양산에 돌입했다.

이번에 양산하는 EPD는 15.24㎝(6인치) 크기로 중국의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에 우선 공급되고 이를 통해 완성된 제품은 4월 초 초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LG디스플레이의 EPD는 고열에 내구성이 강하고 두께는 휴대폰 보호필름 수준에 불과해 실용성을 갖췄다. 또 플라스틱 기판을 채용해 같은 크기와 해상도의 유리 전자종이 패널과 비교해 두께는 3분의 1 이상 얇아졌으며 무게는 절반인 14g에 불과하다. 이번에 출시된 EPD는 약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파손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플라스틱 기반의 EPD 양산을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생산 공정을 양산에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부터 일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제조에 적용되는 350도 이상의 고온 박막 트랜지스터 (TFT) 공정을 플라스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독자기술을 개발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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