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온라인 뉴스팀]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은 오는 11월 17일부터 SK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도보자용 내비게이션 ‘T맵 안심보행’ 앱 서비스를 경기도 전체로 확대실시 한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과 SK플래닛 (사장 서진우)은, 지난해 11월 사회적 약자인 여성․아동 등이 밤길에도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도보자용 내비게이션 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양 기관은 6. 17일 ‘T맵 안심보행’ 앱을 출시한 이후 7월말까지 시흥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앱 다운로드 수 41,466건(시흥시 여성․아동인구의 약 1/4 수준), 월 사용자 18,394명을 기록할 정도로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중국 공영방송 CCTV에서도 10. 12일 방송을 했다.
경기 시흥시에 거주하는 워킹맘 장OO씨(42세, 女)는 “자녀 2명이 초등학교를 다니는데 직장인이라 등․하교 때 같이 있지 못해 자녀의 안전이 항상 불안했었는데, 딸 아이 등․하교시 도보자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위치 정보를 3분 간격으로 휴대폰 문자로 알려줘 불안감이 많이 해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전체 방범시설물 50만여 개의 위치정보를 적용해 앱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시행하며, 경찰청과 협의해 연내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T 맵 안심보행’은 경찰이 제공한 치안(방범)데이터를 SK플래닛의 T-map 플랫폼에 적용, 치안(방범) 요소를 고려해 목적지를 안내하는 ‘안전한 길’ 경로 외에도, ‘최단거리’ 경로 및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노약자나 장애인, 유모차 등을 위해 육교, 지하도 등을 적용한 ‘계단제외’ 경로를 추가해 보행자가 상황에 맞는 귀갓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안전한 길’ 경로안내를 선택하면 좁은 길보다 넓은 길로, 어두운 길보다 밝은 길로 안내해 주며, 특히 CCTV, 가로등, 보안등과 같은 방범요소들과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아동안전지킴이집, 24시간 편의점 등 안전시설의 위치를 고려해 보행자에게 안전한 경로를 제시해줄 수 있게 했다.
또한, ‘T 맵 안심보행’ 앱은 경로 안내 기능뿐만 아니라 사전에 등록해 둔 보호자에게 3~5분 간격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전송 기능, 경보음(사이렌) 및 ‘112 긴급신고’ 버튼을 제공하고 있으며, ▲위급상황 발생 時 스마트폰을 흔들어 주기만 하면 위 3가지 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돼, 보호자에게 위급상황을 알리고 ▲특히 구체적인 위치정보까지 제공해 보호자가 경찰측에 상세한 위치까지 전달, 경찰이 보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일대를 대상으로 한 도보자용 내비게이션 앱 확대시행을 앞두고 경기지방경찰청과 SK플래닛은 11일 경기지방경찰청 접견실에서 확대시행 기념식을 거행했다.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T맵 안심보행’ 앱의 경기도 확대시행으로 경기도민에게 안전한 귀갓길을 제공함으로서 경기도의 치안여건을 개선하고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플래닛 장동현 부사장은 “SK플래닛의 LBS 기술이 국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치기반 안심 서비스를 넘어 모바일을 통해 우리 사회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공익적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과 ICT 기술 활용 등 정부3.0 대표 사례로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하는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진출, 예선에 제출된 총260건 중 30건을 선정하는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고 현재 국민참여 온라인 평가(www.gov30.go.kr)가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T 맵 안심보행’ 서비스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T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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