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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젓갈 담그는 소금,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 입맛이 떨어지면 찾는 음식, 젓갈. 짭조름한 그 맛에 다른 찬이 없어도 젓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공기는 금새 뚝딱한다. 잘 삭은 젓갈 한 종지가 열 반찬 안 부럽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젓갈의 짭조름하면서도 구수한 맛은 잃어버린 식감을 찾아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든 젓이 맛있는 젓일까? 3대 째 멸치젓갈을 생산하고 있는 천연식품의 김명수 젓갈에서 그 맛을 찾아보았다. 천연식품 대표 김명수 씨는 “젓갈의 맛을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이라고 말한다. 젓은 새우젓, 조개젓, 멸치젓과 같이 어패류에 소금만 넣어 발효시킨 것과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처럼 소금에 고추가루, 마늘, 생강 등 양념을 섞어 숙성시킨 것으로 공통된 특징은 소금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제철에 맞는 .. 더보기
72시간 우려낸 육수가 일품! 라멘 고수가 만든 명품 라멘, 나고미라멘 72시간 우려낸 육수가 일품! 라멘 고수가 만든 명품 라멘, 나고미라멘 - 라면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3일 동안 준비 - 홍대 속의 작은 일본, 나고미라멘에서 일본 정통을 맛보다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나고미라멘’은 큐슈식 전통 돈코츠 라멘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일본 현지분들이나 일본에서 생활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제대로 된 일본 라멘맛을 볼 수 있는 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면집 이름이기도 한 ‘나고미’는 온화하다, 부드럽다는 뜻의 일본어. 하루 장사를 위해 3일 준비한다는 나고미라멘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라멘 육수에 있다. 150년 된 가마솥에 돼지뼈, 돼지사골 등을 넣고 72시간 우려냈기 때문에 진하면서 부드러운 국물 맛이 일품이다. 직원들.. 더보기
장마철에는 토속음식이 최고 !! 장마철에는 토속음식이 최고 !! 용인 수지의 고기리는 우리집에서 멀지 않다. 판교 신도시가 생기기 전 고기리는 여름에는 개울물에 발도 담글수 있고 가을에는 밤도 줏어 올 수 있는 그런 한적한 시골마을이었다. 물론 보리밥집이 한 두곳 있기는 했지만 광교산 등산객들을 위한 수수한 밥집이었을뿐이다. 그렇게 한적했던 고기리가 요즘은 벼라별 음식점들이 다 들어와서 먹거리 마을로 변해 버렸다. 장마철에는 밥 해먹기도 쉽지 않다. 시장보는것이 번거롭기도 하고 또 비싸기도 하다. 그래서 때로는 사먹는게 집에서 해먹는것 보다 싸게 칠때도 많다. 일본에서 돌아 온 친구가 점심이나 같이 했으면 하길래 집에서 해주기는 번거롭고 귀찮아서 고기리의 토속음식점인 뜰사랑으로 갔다. 이 집에는 반찬의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상이 비좁을.. 더보기
우리 집에는 요리 담당인 저한테는 물어 보지도 않고, 우리 집에는 요리 담당인 저한테는 물어 보지도 않고, 자기 입맛대로 장을 봐 오는 사람(?ㅋㅋ~)이 있어서 가끔씩 저를 당혹스럽게 하는 일이 있답니다. 사무실 출퇴근길에 노량진시장이 있다는 건 여러 차례 글에 썼기때문에 아실분들은 다 아는 사실. 웬지 들리고 싶었다나 우짠다나~~~ㅎ 요즘은 바코드를 찍어 생산지를 알려주니 좋긴 한데 흑산 홍어는 너무 비싸고, 그래도 울 보쓰는 냉동 홍어가 아닌 안 삭힌 홍어가 먹고 싶었던가봐요. 남해산 나마(?)홍어. 생선을 파시는 분들이 생선을 구별할때 쓰는 말인데요. 냉동, 아니면 나마(생물)라고 하데요?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노란 종이에, 하얀 한지에 물기 없이 돌돌돌 말아왔어요. 그리고 막걸리 한 병.@! 아~ 언능 썰어 봐!!!!!!!ㅎ 너무 날카로워 무섬쯩 나는 .. 더보기
'돈까스와 백반'의 별난 궁합으로 이름난 맛집 '돈까스와 백반'의 별난 궁합으로 이름난 맛집 점심 시간 12시 땡하기가 무섭게 우르르 거리에 몰려 나온 직장인들의 고민은 한결 같습니다. 구내 식당이 있다면 그나마 좀 수월할지 몰라도 개인의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천차만별이 동료들의 입맛을 맞추기가 어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난 뭐든 좋으니 네가 좋은데로 가..." "그럼, 고기 먹을까?" "음.... 나는 찌게에 밥 먹고 싶은데..." "그렇구나.. 그럼,,,어디가 좋을까..?" 이렇듯 지루한 설전이 늘 반복됩니다. 드디어 이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맛집을 찾아냈는데 맛집의 간판 조차도 '돈까스·백반' 입니다. 돈까스와 백반의 조화?? 메뉴만으로는 도대체 어떤 구성으로 우리의 입맛을 즐겹게 해줄지 감 조차 오지 않더군요.. 일대 직장인들 사.. 더보기
명동 딤섬 전격비교! 딘타이펑 VS 크리스탈 제이드 명동 딤섬 전격비교! 딘타이펑 VS 크리스탈 제이드 원래 딤섬을 먹으려 딘타이펑을 즐겨 이용했는데, 근처에 또 맛있는 딤섬집이 있다는 말에 발걸음을 옮겼다. 이름 참 휘황찬란하네~ 싶은 '크리스탈 제이드'. 바로 명동 롯데백화점 건너편 CGV가 있는 눈스퀘어 건물 6층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싱가폴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 지점을 낸 유명한 글로벌 체인이다. 한국의 지점은 현재 4곳이 있는데 저마다 스타일과 등급이 다르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1층의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는 홍콩식 광동요리를 선보이는 가장 높은 레벨의 레스토랑이다. 압구정동 현대 백화점 5층 식당가의 '크리스탈 제이드 상하이 딜라이트'와 명동 눈스퀘어의 '크리스탈 제이드.. 더보기
겨울철 별미 송어회 겨울철 별미 송어회 서울에서는 송어를 맛보기가 쉽지 않은데 성북동에 싱싱한 송어를 맛볼 수 있는 송어회 전문식당이 있어 지인들과 함께 소주도 한 잔 할겸 찾게 되었다. 송어회는 주로 평창이나 원주를 가야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였다. 송어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냉수성 어족으로 소나무 색깔을 띠어 송어(松魚)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송어는 무지개 송어(Rainbow Trout)이며 토종 송어는 산천어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민물에서 부화하여 바다로 나가 자라고 다시 민물로 돌아와 산란한다고 한다. 무지개송어는 사철 먹지만 가장 맛있는 철은 겨울에서 봄까지다. 이때의 송어가 살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또 만 1년 된 무지개송어가 가장 맛있다. 평창에서 한겨울에 [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