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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계실 ♬♡/맛과여행

겨울철 별미 송어회

겨울철 별미 송어회




서울에서는 송어를 맛보기가 쉽지 않은데
성북동에 싱싱한 송어를 맛볼 수 있는 송어회 전문식당이 있어
지인들과 함께 소주도 한 잔 할겸 찾게 되었다.
송어회는 주로 평창이나 원주를 가야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였다.


송어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냉수성 어족으로
소나무 색깔을 띠어 송어(松魚)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송어는 무지개 송어(Rainbow Trout)이며
토종 송어는 산천어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민물에서 부화하여 바다로 나가 자라고
다시 민물로 돌아와 산란한다고 한다.


무지개송어는 사철 먹지만 가장 맛있는 철은 겨울에서 봄까지다.
이때의 송어가 살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또 만 1년 된 무지개송어가 가장 맛있다.
평창에서 한겨울에 [송어 축제]를 여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송어회 1인분에 15,000원이데 무한리필이라니
양이 큰 사람들은 찾아갈만한 곳인 것 같다. 
일반회처럼 고추냉이를 살짝발라 간장에 찍어 시식하거나
각종야채에 콩가루, 참기름, 초고추장과 함께 비벼서 시식하는데
두가지 다 무지개 송어의 독특한 식감으로 인해 괜찮다.






                                           고추냉이는 일식집에 비해 품질이 현격히 떨어지는데

상급의 고추냉이를 사용했으면하는 바램이다.





                                             이렇게 비빈다음 깻잎에 싸서 시식하는 맛도 각별하다.

                                                  리필을 원하면 이만한 양이 계속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