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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1 서울모터쇼 때문이다.
지난해
호황을 거듭한 자동차 업계는
오랜만에 찾아온 한국 자동차 업계 최대 행사인
2011 서울모터쇼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보다 화려하고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업체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문은 자동차와 모델들이다.
이미 자동차의 경우
출품 모델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상태지만
모델 확보전의 경우 행사 시작을 며칠 앞두고도 더 유명하고
좋은 모델들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차 ‘인해전술’, 한국GM ‘양보단 질’=
일단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좋은 자리 확보가 우선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 1위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5200㎡(상용포함)를 신청했다.
킨텍스 메인홀 안에서도 가장 중심에 위치한 아랫목 자리다.
공간 넓이만 해도 지난 2009년 4100㎡였던 것에 비하면 30% 가량 늘어났다.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레이싱모델은 2009년 46명에서 이번에는 57명으로 늘어났다.
전시 차량은 30대로 지난 2009년과 동일함에도 차량 한대에 두명 꼴로 모델 수를 늘렸다.
올해 쉐보레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모터쇼를 보다 화려하게 기획했다.
3600㎡ 넓이의 전시 부스에 27명의 레이싱모델들을 배치했다.
전시 부스 넓이로만 보면
기아차와 동일하고 모델 수는 오히려 39명으로
적지만 양보다는 질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정통 레이싱모델 출신 보다는 패션모델 출신의 모델들을 깜짝 기용해
화려함을 더욱 배가시켰다”며 “쉐보레의 서브 메인급 모델이 다른 브랜드에 가면
최고 수준의 모델들과 어께를 겨루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수입차 업체인 아우디가
패션모델을 배치시켜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것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에 질세라 르노삼성과 쌍용자동차도 분주해졌다.
이들 두 업체는 다소 좁은(?) 1500㎡의 부스에서 각종 차별화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모델 경쟁을 펼치는 바람에 모터쇼면서도
자칫 차에 관심이 집중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며 “차로 승부를 건다는 생각으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 업체들,
공간 모자라=
수입차 업체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도요타, 혼다코리아는 모두 모터쇼 조직위 측에 1500㎡의 전시 부스를 신청했다.
하지만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측은
국내 완성차 업체인 르노삼성과 쌍용차와 같이
매 모터쇼 때마다 참여해주는 업체와 같은 크기의 무대를 내줄수는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지난해 부산모터쇼
당시 참가를 번복했던 것에 대한
패널티 차원에서 신청한 전시 부스 넓이의 10%가 차감된 1350㎡를 제공받았다.
아에 한국도요타는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와 일반 브랜드인 도요타로 나눠
각각 1350㎡를 제공받아 수입차 업체들 가운데는 가장 넓은 자리를 확보했다.
올해 한국에는 처음 진출하는
프랑스 시트로앵은 푸조와 함께 1200㎡의
전시 부스를 확보하고 서울모터쇼에 처녀 출전을 한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모터쇼지만 업체들 간
치열한 준비 경쟁이 거듭되면서
2011 서울모터쇼는 벌써부터 흥행 대박 조짐이 점쳐지고 있다.
▶이미 인터넷 공간은 모터쇼로 뜨거워져=
이들에 대한 관심으로 인터넷 공간은 이미 뜨거워졌다.
‘제이’라는 아이디의 한 블로거는
서울모터쇼 행사장 도면을 그려서 각 업체별로 기용한 모델들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올리는 등 모터쇼 모델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서울모터쇼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개발됐다.
전반적인 모터쇼 소개와 더불어 개막까지
남은 날짜를 계산해 D-Day로 표시해 주는 기능도 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에는 서울모터쇼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실시 중이며,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 열풍을 반영해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SeoulMotorShow)와도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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