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계, 특허청과 함께 IP 역량 강화 모색 산업일보주요뉴스

 

 

반도체산업협회·특허청, 차세대 반도체 포럼 개최

 

[산업일보 김진성 기자]

 

해외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는 반도체 업계가 특허청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허청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일 경기도 판교 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차세대 반도체 포럼’을 개최했다.

 

차세대 반도체 포럼은 반도체분야 IP 역량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달에 발표된 반도체 제조장비·소재 분야 특허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민·관이 협력해 업계 IP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포럼은 반도체 분야 주요 중소·중견기업 IP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과 함께 업계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특히, 공신력 있는 컨텐츠 제공업체인 SERICEO 동영상을 활용해 짧은 시간 내에 경고장 및 소송 대응 방안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반도체분야 분쟁대응 전략, 판례분석을 통한 쟁점사항 및 시사점, 보정미비건에 대한 심사관 첨삭지도 사례가 발표됐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공정/제조장비 R&BD 전략과 특허청의 반도체산업 특허전략 청사진 사업의 연계 방안의 발표를 통해 정부 지원정책의 효과가 업계에 극대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허청 장현숙 반도체심사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IP 전문성을 강화해 특허분쟁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나라 전 산업 분야 중 반도체산업 분야가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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