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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뉴스 금형부품을 생산하는 재영솔루텍(주)는 금형부품에 망치를 이용한 수(手)작업으로 일일이 모델번호 정도만을 새겨 넣어 수요기업에 납품

 CNC 절삭가공과 LASER 마킹 조각가공

재영솔루텍, 단일공정 융합시스템 구축

 

 

[산업일보 홍보영 기자]

 

금형부품을 생산하는 재영솔루텍(주)는 금형부품에 망치를 이용한 수(手)작업으로 일일이 모델번호 정도만을 새겨 넣어 수요기업에 납품하고, 수요기업은 동 금형부품 관련 상세정보를 알려면 개별적으로 재영솔루텍에 문의할 수 밖에 없었다.

 

개선을 위해 재영솔루텍은 금형부품 제작시 레이저를 이용해 금형부품 표면에 큐알(QR)코드를 자동 기입토록 해, 수요기업은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금형부품의 상세 정보(재질, 성능, 담당기술자 등)를 즉시 얻는 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다.

 

생산된 금형부품의 사후 관리 및 고객서비스의 향상, 모델번호를 새기는 수작업 과정을 제거해 입체(3D)성격의 단순노무인력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IT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금형부품에도 QR코드(quick response code),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등을 이용한 금형정보 관리방법을 도입중임, 절삭가공 종료 후 동일기계에서 LASER로 QR코드를 부품표면에 직접 가공한 후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 금형의 상세 제조정보를 모바일 기기로 열람하도록 하는 뿌리기술과 IT기술의 융합 서비스 개발도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금형부품 가공과 LASER 마킹가공(품번, 품명, 기호, 달력, 로고 등의 식별기호)이 융합가능해진다면, 별도 공간의 두 공정을 소화하기 위한 금형부품의 이동비용 저감, 펀치 핀 마킹 공정 불필요, IT 연계시스템 구현, 고객 현장에서의 금형정보 직접 확인이 가능해 공정단축 및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졌다.

 

선행작업으로 절삭가공을 주기능으로 삼고 LASER 가공 프로세스가 NC 기계 내부에 탑재돼 각각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시스템 개발을 제작했다.

 

상이한 두 공정 중 하나의 가공공정에서 이상 발생시 절삭헤드와 LASER 헤드의 상호교환 부착이 가능한 호환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했고 금형 표면에 LASER 가공된 QR코드와 무선 접속되며 금형제조정보를 수록할 수 있는 Web Site 제작과 연관 프로세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NC에서의 절삭가공 후 외부의 LASER 가공장소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종(異種)기계의 셋팅방법 차이에서 발생하는 불량을 제거한다.

 

절삭가공 후 곧바로 이어지는 LASER 가공은 품번, 품명, 재질 이외에 달력표, 회사로고 등의 미세가공까지 가능하므로 수작업 형태의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부식가공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재현성이 높으며 가공정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 친환경적인 LASER 마킹가공을 부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나 이는 극히 일부분이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작업자의 순간적인 펀치력을 이용한 타각방식이 대부분을 차지, 이 행위에서 숫자(조각/기호) 조각핀을 가격하는 타점이 어긋나 손가락 상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 절삭가공과 동시에 LASER 마킹을 실시함으로써 현장작업자의 신체상해 안전사고 유발을 사전 차단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홍보영 기자 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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