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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부품 열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주)새한진공열처리는 단순 수작업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근로자들이 기피해

뿌리기업 스마트화’시범 자동화라인 구축

 

 


[산업일보 홍보영 기자]

 

금형부품 열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주)새한진공열처리는 단순 수작업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근로자들이 기피해 인력수급에 어려움 및 열처리 후 발생하는 변형을 측정․보완하는 후(後)공정을 수작업으로 해서 많은 인력․비용이 소요됐다.

 

이에 회사는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자동화설비를 도입해 모든 장비를 사무실의 컴퓨터(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일괄 모니터링․조작가능토록 하고, 열처리작업 결과를 자동적으로 저장해 향후 빅데이타(big data)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회사는 단순노무인력 감축(5명 이상→3명 이하) 및 자동설비를 활용하는 고급인력 양성(4개월 해외기술 연수),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열처리 후 금형부품의 자동 치수측정 도입을 통해 手작업에 의한 치수측정 최소화, 빅데이타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도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통해 위 사례와 같이 뿌리기업들에게 자동화(로봇화)와 정보기술화(IT)를 함께 접목한 8개의 시범 생산라인을 오는 5월까지 구축완료하고, ‘15년도 사업부터는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해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2013년에 처음 시작한 지원사업은 당시 19개 뿌리기업이 참여해 최대 50% 원가절감, 80% 생산성 향상 및 안전성 제고 효과를 나타냈다.


2013년 지원사업이 단순히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공정을 연결하거나 일부 공정만을 자동화하는데 그쳤던데 반해, 2014년도 지원사업은 중․대형의 자동화(로봇화) 공정 도입과 함께 정보기술(IT)화도 포함한 스마트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하겠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특히 지난해 지원사업으로 구축될 8개 자동화라인 중 2개를 선정해 추가적으로 생산정보시스템(MES), 공급망관리(SCM) 등을 구축해 뿌리산업의 선도적인 스마트공장 모델로 향상시켜 확산하기로 했다.

 

단순 노무인력의 부족, 낮은 생산성, 품질 향상의 어려움 등을 겪는 뿌리기업에게, 동 지원사업은 생산성․품질 향상, 작업환경 개선, 단순 노무인력 수요를 고급 기술인력 대체로 연구개발(R&D)능력 제고 등을 통해 뿌리기업의 고부가가치화․첨단화를 유도하는데 큰 효과를 냈다.

 

이같은 지원사업을 통한 8개 유형의 시범 자동화라인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시범 자동화라인당 평균 6.6개사가 동 자동화라인 모델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축된 자동화라인에 대해서는, 뿌리기업 이행보증사업(자본재공제조합)과 신성장기반자금(중기청) 등을 통해 다른 뿌리기업들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뿌리산업은 자동차·조선·IT 등 주력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서, 자동화․IT화를 통한 스마트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화로 전환을 위한 뿌리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홍보영 기자 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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