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공리의 보석,김치, 홍삼
지난 1월, 중국 여배우 공리가 한국을 방문했어요.
그녀의 최신 영화 <상하이>를 홍보하기 위해서였죠. 그녀는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답게 가장 비싼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잠을 잤고, 경호원들도 따라 붙고, 당연히 기자들도 따라다니고...하룻밤 숙박비는 900만원이 넘었다는군요.
그녀가 쓴 방은 미국의 톰 크루즈도 썼고, 고소영, 장동건 커플도 결혼 첫날밤을 보냈다고요. 그런데 이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여배우 공리에게는 별난 일이 몇가지 일어났는데, 좀 흥미있군요. 그것을 오늘 이야기할까 싶어요. 왜냐구요? 그야 재미있고도 애국적인 일이니까 그렇죠, ㅋ.
오랜만에 보는 여배우 공리의 모습이 옛날보다 나아 보이네요. 전에는 좀 촌스러웠어요. 촌스런 나라 중국 여배우다웠던거지요. 근데 이번엔 좀더 세련되어지고 여인 분위기도 나면서 얼굴에서도 푸근함이 감도는군요. 무언가 연애를 시작한걸까요...아무튼 여배우로서의 전성기를 맞은 듯, 물이 오른 듯, 보기에 좋군요.
여러분들이 보는 사진 속의 공리의 목걸이, 귀걸이 등등이 약 3억원짜리랍니다. 멋져보이나요? 저의 안목으로는 가격에 비해서는 덜 화려한데요...하지만 그 보석의 소재가 비싸기 때문이겠죠.
근데 저 목걸이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있었답니다. 공리가 '상하이'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뽐 낸 3억원짜리 보석 세트는 자신의 보석 세트를 깜빡하는 바람에 불가리에서 급히 협찬 받은 상품이라네요. 이 제품은 다이아몬드와 백금 소재로 목걸이, 반지, 팔찌, 귀걸이로 한 세트였답니다. 저렇게 비싸니 당연히 '보석 가드'가 따로 출동했었고 철통같이 지켜야 했었죠.
공리는 "보석이 정말 마음에 든다"며 모델명과 중국 불가리 관계자 연락처까지 알아 갔다고요... 김세린이 보기에도 저 보석은 공리의 그날 드레스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색상이군요
공리가 한국인 영화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건, 꼭 보석만이 아니었어요.
이번엔 한국인을 좀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뭐냐구요?
바로 공리 그녀, 중국 여자가 우리나라의 김치, 곰탕, 삼계탕을 잘 먹는답니다.
김세린하고도 입맛이 똑 같군요. 아마 여러분하고도 같겠죠?
사실 김치 안좋아하는 한국사람이 누구이며
곰탕, 삼계탕 안좋아하는 한국사람 누가 있나요?
근데 공리가 저 세가지 음식을 먹고 싶다 말하니까
인심좋은 한국인 아저씨가 당장 김치를 담아다가 주니까,
-하하 여배우에게 잘 보일려고...-
맛있게 먹고는 남은 건 싸가지고 가더랍니다. 이 모습을 본 그 아저씨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아이구 화려한 여배우가 우리 김치를 잘도 먹네,,,싸가지고 가다니...소박하기도 해라...이쁜 여자가 정말 이쁜 짓만 골라서 하는구먼...ㅎㅎ’
머 이런 생각을 하면서 김치를 주고도 기뻐서 입이 째졌다나요, ㅋ.
근데 공리만 김치를 좋아하는 중국인이 아니예요. 아주 오래전에 공부를 시작하던 시절, 같이 시작한 중국인 아가씨가 있었어요.
그 베이징에서 온 중국아가씨는 독일어를 정말 잘 못했어요. 하지만 당시로서는 독일유학이니 그 북경아가씨는 자기네 나라에서는 부자라고 떠벌였어요. 근데 그 아가씨가 한번은 내가 김치 담글 줄 안다니까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녀 왈, “Frau Kim, 정말 김치 담글 줄 알아요? 아, 김치 정말 맛있더라, 나도 배우고 싶어요”, 하며 눈을 크게 떠더라고요.
그러면서 북경에는 김치와 불고기가 참 비싸다면서 자기네들도 북경에서 한국 레스토랑에서 외식 좀 했다고 자랑하더라고요. 그 때에는 한식 레스토랑이 비쌌다고 하더군요. 말하자면 북경에서는 ‘김치’가 별미였던 거지요.
그 말을 들으니 저는 좀 기뻤어요. 김치는 나의 가장 애호식품인데, 중국에서 ‘귀식’ 대접받고 있으니 좋은 일이죠.
그리곤 당장 애국심이 발동하여, ‘우리나라 김치 중국에 많이 많이 수출하면 좋겠다...’ 머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니 이번에 공리가 방문하여 김치 좋아한다는 말은 틀린 혹은 일부러 한국인들 듣기 좋으라 하는 말이 아니죠.
여배우 공리가 좋아하는 것은 저 김치 뿐만이 아니고 ‘한국홍삼’도 좋아한다는군요. 내 생각에는, 미용에 좋다니까 공리가 신경 써서 먹는가 보다 싶어요... 홍삼은 독일에도 Ginseng 으로 유명하죠.
그 의학적 효능을 세계적으로도 입증받은 것 같더군요,
홍삼 또한 중국에도 세계에도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삼계탕과 곰탕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은 바빠서 다 못하겠군요.
다음번에 저 음식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로 해요, 저가 상당히 자주 먹고 좋아하고, 사연도 좀 있는 음식이거든요.
먹는건 언제 이야기 해도 기분을 올리는군요, ㅎㅎ.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ㅋ
냠냠 뭐 맛좋은 것 좀 먹어야겠다~
오늘은 이번에 중국 여배우 공리가 오면서 보여준 그 약간의 호들갑스러움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요, 한국의 여배우도 외국에 가서 저만큼 환대와 대우를 받는 연기자가 나타나면 좋겠구요.
김치도 홍삼도 중국, 인도, 브라질등 거대국가들에게 수출하여
‘국부國富도 올렸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리고 무엇보다도 아시아 최고의 한국 여배우 탄생을 기대합니다.
날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또다시 하루 아름다운 날의 시작입니다.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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