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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단열재 ‘에어로젤' 이용한 초단열 제품 개발 성공

휴먼싸이디, 전자회로 보호용 0.15mm 초단열필름 세계 최초 개발

 

 

 

국내 벤처기업인 휴먼싸이디가 꿈의 단열재 '에어로젤'을 이용한 초단열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위치한 벤처기업인 휴먼싸이디(대표 오상우)가 OLED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의 발열로부터 전자회로를 보호하는 ‘에어로젤 다중충진기술’에 의한 초단열필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휴먼싸이디는 2010년부터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 나노융합지능소재팀 김창열 박사와 기술 공조를 통해 에어로젤을 이용한 초단열 필름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드디어 두께가 0.15mm인 초단열 에어로젤 필름의 개발에 성공했다.

‘에어로젤’은 단열효과가 높은 꿈의 소재로 알려져 있었으나 성형기술의 한계로 인해 세계유수의 기업들도 제품화에 번번이 실패했다. 휴먼사이디는 에어로젤 필름의 성형에 획기적인 ‘다중충진과 섬유 라미네이팅 기술’을 도입하여 물성(物性)의 변화 없이 초단열특성을 유지하는 필름을 개발했다.

기존의 폴리머 필름은 1mm의 두께로 10℃의 온도 차단 효과가 있지만, 에어로젤 필름은 0.15mm 두께의 경우 22℃, 0.5mm의 경우 30℃, 1mm두께의 경우에는 무려 60℃ 온도 차단 효과를 가져온다. 폴리머 필름에 비해 6배 온도차단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초단열필름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나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LED 등에 적용하면 CPU에서 발생하는 열이 전자회로로 가는 것을 차단해 제품의 수명을 2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가져오게 된다.

에어로젤을 이용한 단열제품은 현재 미국의 A사에서 개발한 블랑켓(담요형)제품이 있으나 성형기술의 한계로 인해 폭넓은 용도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단열필름의 시장규모는 스마트폰의 경우 국내기업의 판매대수 1억 2천만대를 기준으로 약 1,2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스마트 TV, 그린하우스 등을 합할 경우 1조 원의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휴먼싸이디의 초단열필름은 전자제품 외에도 농업용 온실. 건물의 창호 및 벽면의 단열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절전형 그린소재로서 그야말로 무한한 시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휴먼싸이디는 상변화물질(PCM)을 이용한 스마트폰 악세사리 개발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상변화물질은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첨단 우주 과학 소재로, 스마트폰 발열로 인한 기기 온도 상승을 설정된 온도대역에서 일정 시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휴먼싸이디는 상변화물질 다중충진이라는 특허기술을 스마트폰 케이스에 적용해 기기와 배터리의 온도를 안정화시켜줄 뿐 아니라, 겨울에는 외부 온도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휴먼싸이디의 초단열기술 개발처럼 무명의 소규모 벤처기업이 세계가 깜짝 놀랄 기술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 자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외에도 정부 연구기관의 체계적인 기술과 자금 지원 등의 역할이 컸다. 전문가들은 제품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정부기관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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