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흥행 예감, 전시부스 조기 판매 완료
[산업일보 장우영 기자]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월 현재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전시회 부스 신청이 717부스로 유료부스 유치 목표(700부스)를 초과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 정상급을 포함해 세계 170개국 연인원 3만 5천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를 통한 물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대구시는 숙박, 수송, 관광, 식음, 안전 등 대회 전 분야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대구 EXCO에서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기간 중인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전시회가 개최된다. 부스 신청현황은 1월 현재 26개국 112개 기관(국내 72, 국외 40), 717개(국내 343, 국외 374) 부스 규모로 유료부스 목표치인 700부스를 초과했다. 부스판매 완료 이후에도 참가 문의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전시회 사무국에서 참가 신청기관에 순차적으로 대기번호를 발급하고 있을 정도로 전시회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2015 대구·경북 성공 개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전시회에는 차기 개최지인 브라질, 전차대회 개최지인 프랑스를 비롯해 네덜란드, 덴마크, 미국, 멕시코, 일본, 중국, 대만 등의 국가관이 운영되고 수에즈, Masdar, 도레이케미칼, 포스코건설 등 주요 물 기업들이 참가해 물 문제 해결 방안을 위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정책과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EXCO 1층, 3층 전시장에서 전시면적 18,287㎡, 900부스 정도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며 크게 국가관, 기업관으로 구분돼 수자원관리, 수처리, 대체수자원, 에너지, 인프라, 연관 산업, 거버넌스 등 물 관련 다양한 분야가 전시될 예정이다. 개최 도시인 대구시에서도 대구 홍보관을 운영해 선진화된 상하수도 관리기술과 물산업클러스터 등 주요 시책 및 대구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세계물포럼 전시회는 포럼에서 논의되는 물 문제 해결방안을 가시적으로 구현하는 공간으로 참여기관의 기술교류의 장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물 선진기업의 물 관련 장비 시연 체험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토론과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교육 학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 진용환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전시회는 각국의 다양한 물 문제 해결정책과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물산업의 세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가 블루오션인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물산업 발전과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역기업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세계물포럼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남은 기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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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기자 wyjang@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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