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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올해 아시아 태평양 물 산업은 신생기업들과 기존의 물 전문이 아니었던 기업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아시아 태평양 물 산업 완만 성장세 전망

 

 

 

 [산업일보 이강은 기자]

 

올해 아시아 태평양 물 산업은 신생기업들과 기존의 물 전문이 아니었던 기업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불확실한 상황과 공공-민간 파트너십에 관한 새로운 정부 규제 등 다양한 요인들로 많은 과제들을 안을 것으로 보인다.

 

불경기에도 물 산업은 많은 국가들의 녹색 경제 계획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 산업이 한국이나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경제 활성화에 자극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M&A를 비롯해 사업 개편이나 멤브레인, 폐수 슬러지로부터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등 첨단 기술에 대한 R&D가 2015년 물 산업에서 목격될 핵심 활동들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에너지 & 환경 산업부의 멜빈 렁(Melvin Leong) 매니저는 “지속 가능한 물 공급 시스템이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여 결국 각 나라의 녹색 경제 발전에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수처리 & 폐수처리에 대한 CAPEX(설비 투자비용)가 공공부문에서는 800억 달러(2% 증가), 산업부문에서는 67억 달러(13.4% 증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인도의 CAPEX가 높아질 계획이다.

 

렁 매니저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배수 솔루션과 빗물 관리 문제가 남아있다.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무수수량(non-revenue water) 감소와 물 공급 범위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기관들은 안정적이고 낮은 OPEX(운영비용)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모든 개발국에서 OPEX는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 아시아 태평양 물 & 폐수 공공부문의 OPEX는 960억 달러(2.8 % 증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렁 매니저는 “하지만 싱가포르과 일본 공공부문에서는 최근 몇년간 이어진 효율성 개선 사업으로 OPEX 감소가 점쳐지고 있다. 물과 폐수 공급에 대한 공공 부문 지출이 노후한 플랜트 보수와 배관 시스템 개선에 중점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의 잠재력은 상당한 반면, 사업 여건이 여전히 열악하다.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이 기업들의 사업 활동에 협조적이지 않아 특히 미얀마의 물산업은 조직화되어 있지 않다.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분야들로는 무수수량(non-revenue water) 감소, 도시 빗물 관리, 기상관련한 재해 회복 탄력성을 꼽을 수 있다.

개발국 정부들이 무수수량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는 한 무수수량의 악순환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 방안에는 적극적인 누설 제어와 수압관리, 파이프라인과 자산 관리들이 있다.

 

21.7%로 2015년에도 탄탄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아시아 태평양 스마트 워터 미터링(smart water metering) 시장은 낮은 시장 보급율로 저개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는 물 지속 가능성과 보안에 있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도적 위치를 꾸준히 유지하며 투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싱가포르 물 산업은 싱가포르 GDP에 17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물 산업의 경쟁 구도는 새로 부상하고 있는 물 기업들의 공개 참여로 변화가 생기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는 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최대 1억 2천만 달러 가치의 경제 기여를 하는 150여개의 물 기업과 26개의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위치는 동남 아시아 물의 허브지역에서 아시아 태평양까지 더욱 확대되면서 싱가포르 정부기관과 주요 민영 시장 참가업체들이 나서 모범 사례들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렁 매니저는 전했다.

 

멤브레인 교체와 ZLD(Zero Liquid Discharges) 기술들에 대한 전망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일반 산업분야들이 싱가포르의 물 산업에 가장 역동적인 실사용자로 남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거용/상업용 부문의 가능성을 높히기 위해 활용되는 빗물 집수(RWH : RainWater Harvesting)는 정부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4 National Taps’에서 물 공급면에서 여전히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싱가포르는 물 보안과 지속가능성 개선에 꾸준히 중점을 두고 있다.


이강은 기자 vitamin@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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