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유럽 경기 회복세, 비철↑(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온라인 뉴스팀] 5일 발표된 유로존 경기지표와 부진했던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4일 휴장 후 다시 개장한 LME 거래소에 반영되며 비철금속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존 성장률은 몇 달간 이어진 유로 약세 등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 HSBC 제조업지표는 48.9를 기록하며 1년사이 최저치를 보였다. 최근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표와 다시 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비철금속 시장에는 실망스러운 제조업 지표로 인해 추가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세계 주요 광산들의 생산 감소 움직임에 따른 Copper 공급 우려도 계속되며 Copper 가격에 상승압력이 되고 있다.
글렌코어는 Ore Grades 하락으로 전분기 생산이 9%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BHP Billiton사가 지난 2월 Olympic Dam 광산 전력문제로 유지보수를 앞당긴 것과 더불어 주요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 문제까지 불거지며 공급우려가 지속적으로 전기동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
전기동은 5일로 8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는 2005년 이후 최장기록이 됐다.
아연도 공급 감소 움직임, 수요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하며 8개월 사이최고치를 기록했다.
Lisheen광산과 Century 광산의 폐광이 결정된 후 유입된 투기적매수세력은 5일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Kenneth Hoffman은 중국 정부가 좀 더 소비경제를 진작시킨다면, 자동차산업에 많이 이용되는 아연의 실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니켈 역시 3.6% 상승하며 지난 3월 중순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Commerzbank는 현재의 니켈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레벨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더 큰 가격 회복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6일은 유로존 종합PMI 지표와 함께 주간 원유 재고가 발표된다. 최근 유가 강세가 전반적인 상품선물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고 변화로 인한 유가 급등락 흐름은 비철금속 가격에도 의미있어 보인다. 한편 비철금속의 장기랠리로인한 피로감이 단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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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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